세양건설 새 아파트 브랜드 ‘펠루체’

지역내일 2005-05-29 (수정 2005-05-30 오후 12:24:33)
세양건설은 인터넷 공모를 거쳐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로 ‘펠루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청마루’ 브랜드를 사용해온 세양건설은 품격과 자연친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공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양건설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부터 20일간 인터넷 공모를 벌여 총 1만여건이 응모, ‘펠루체’가 최종 선정됐다.
‘펠루체’는 이탈리아어로 행복을 뜻하는 Felice와 빛·선각자를 의미하는 Luce의 합성어로 ‘행복을 비추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첨단과 인간이 어우러진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세양건설측은 설명했다.
세양건설은 향후 공급되는 아파트에 기존 ‘청마루’ 브랜드와 함께 새 브랜드 펠루체를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세양건설은 새 브랜드 선정과 함께 주택사업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공공공사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현재 100위권인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5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2년 내 기업공개를 실시할 방침이다.
올 아파트 공급 물량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모두 36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달 중 경기도 가평군 청평에서 북한강 조망권을 갖춘 ‘청평 세양청마루’ 283가구를 분양하는데 이어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서 332가구를 선보인다. 다음 달에는 중앙선 복선전철 덕소역 근처에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양청마루 한강애(愛)’도 분양할 계획이다.
정승명 사장은 “21세기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우선 순위를 고객만족도 극대화에 두고 토목사업에서부터 주택사업,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에 이르기까지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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