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산하 공기업과 기관이 공장을 폐쇄한 특정업체의 하수관을 대구시장의 지시로 수년째 납품받아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이들 산하기관이 납품받은 제품은 조해녕 대구시장이 우선 구매대상으로 추천한 회사의 친환경 제품이 아닐 뿐만 아니라 제품생산기술도 전혀 다른 제품이라는 의혹도 제기돼 하수관 납품과정 전반에 대한 진상조사가 요구된다.
대구시의회 강성호 의원(경제교통위원회 위원장)은 9일 “대구시가 폐비닐이나 분진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제품이 아닌데도 환경오염방지와 자원절약이라는 이유로 우선구매대상제품으로 선정해 산하기관에 적극 구매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수관 납품에 특혜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 2002년 11월과 12월, 2003년 1월 등 수차례에 걸쳐 대구보건환경연구원과 S업체 (당시 경북 고령군 쌍림면 소재)가 공동으로 개발한 재활용 삼중층 PE하수관을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각구청, 대구시종합건설본부 등에 공문을 보내 적극 구매할 것을 권장했다.
시는 특히 공문에 ‘간부회의시 시장지시사항으로 폐비닐과 성서소각장의 분진을 재활용해 만든 S업체의 삼중층 PE하수관은 환경오염방지와 자원절약 차원에서 우선 구매돼야 한다’고 명시했다.
지난 2003년 1월에는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비롯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장, 대구지방조달청장, D테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재활용 하수관의 우선구매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성서4차 지방산업단지 1·2공구 조성공사 당시 S업체로부터 2억원어치 상당의 재활용 PE하수관을 구매한데 이어 대구시종합건설본부도 지난 2004년 7월 다사매곡지구 오수차집관거공사 현장에 사용하기 위해 같은 제품 770여만원어치를 S업체로부터 납품받았다.
종합건설본부는 올들어서도 지난 3월 다사매곡지구 3차 공사때 S업체와 관련 기업으로 알려진 D테크로부터 삼중층 PE관 1400만원어치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도개공은 달성 2차산업단지 조성공사 설계에 S사 제품 10억원어치를 구매하기로 하고 납품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S업체는 99년 6월 경북 고령군에서 공장을 가동하다 대구시 산하 기관이 이 제품을 구매했거나 구매계약을 체결할 시점에는 이미 폐쇄됐으며 S업체 부지에는 지난 2004년 2월부터 전혀 다른 기업에 입주해 있다.
강 의원은 “공장 문을 닫은 S업체의 명의로 D테크가 폐쇄폐비닐이나 소각로분진을 이용해 재활용된 제품이 아닌데도 마치 친환경 제품처럼 둔갑시켜 시 산하 기관에 납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대구시의 안일한 탁상행정의 표본이며 일종의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대구도개공은 “공장폐쇄사실은 몰랐으며 D테크의 제품도 폐비닐로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이들 산하기관이 납품받은 제품은 조해녕 대구시장이 우선 구매대상으로 추천한 회사의 친환경 제품이 아닐 뿐만 아니라 제품생산기술도 전혀 다른 제품이라는 의혹도 제기돼 하수관 납품과정 전반에 대한 진상조사가 요구된다.
대구시의회 강성호 의원(경제교통위원회 위원장)은 9일 “대구시가 폐비닐이나 분진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제품이 아닌데도 환경오염방지와 자원절약이라는 이유로 우선구매대상제품으로 선정해 산하기관에 적극 구매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수관 납품에 특혜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 2002년 11월과 12월, 2003년 1월 등 수차례에 걸쳐 대구보건환경연구원과 S업체 (당시 경북 고령군 쌍림면 소재)가 공동으로 개발한 재활용 삼중층 PE하수관을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각구청, 대구시종합건설본부 등에 공문을 보내 적극 구매할 것을 권장했다.
시는 특히 공문에 ‘간부회의시 시장지시사항으로 폐비닐과 성서소각장의 분진을 재활용해 만든 S업체의 삼중층 PE하수관은 환경오염방지와 자원절약 차원에서 우선 구매돼야 한다’고 명시했다.
지난 2003년 1월에는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비롯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장, 대구지방조달청장, D테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재활용 하수관의 우선구매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성서4차 지방산업단지 1·2공구 조성공사 당시 S업체로부터 2억원어치 상당의 재활용 PE하수관을 구매한데 이어 대구시종합건설본부도 지난 2004년 7월 다사매곡지구 오수차집관거공사 현장에 사용하기 위해 같은 제품 770여만원어치를 S업체로부터 납품받았다.
종합건설본부는 올들어서도 지난 3월 다사매곡지구 3차 공사때 S업체와 관련 기업으로 알려진 D테크로부터 삼중층 PE관 1400만원어치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도개공은 달성 2차산업단지 조성공사 설계에 S사 제품 10억원어치를 구매하기로 하고 납품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S업체는 99년 6월 경북 고령군에서 공장을 가동하다 대구시 산하 기관이 이 제품을 구매했거나 구매계약을 체결할 시점에는 이미 폐쇄됐으며 S업체 부지에는 지난 2004년 2월부터 전혀 다른 기업에 입주해 있다.
강 의원은 “공장 문을 닫은 S업체의 명의로 D테크가 폐쇄폐비닐이나 소각로분진을 이용해 재활용된 제품이 아닌데도 마치 친환경 제품처럼 둔갑시켜 시 산하 기관에 납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대구시의 안일한 탁상행정의 표본이며 일종의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대구도개공은 “공장폐쇄사실은 몰랐으며 D테크의 제품도 폐비닐로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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