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슬림 휴대폰 ‘어린이 손등 두께’

모토로라 ‘레이저’국내시장 공략 … 국내업체도 곧 출시

지역내일 2005-06-02 (수정 2005-06-02 오후 12:26:31)
모토로라코리아가 어린이 손바닥만큼이나 얇은 휴대폰 ‘레이저(RAZR·모델명:ms500)’를 1일 국내시장에 내놨다. 삼성전자도 똑같은 얇기의 ‘블루투스형 초슬림폰’(모델명:SCH-V740)을 내주 출시할 계획이라고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 시장엔 한동안 소비자를 매료시키기 위한 ‘다이어트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양사가 내놓은 슬림형 휴대폰은 14.5mm 두께로 와이셔츠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초박형이다.
레이저는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날씬한 휴대폰’의 인기를 입증한 제품으로 지난 3월 런던에서 열린 ''모바일 뉴스 어워드 2005(Mobile News Awards 200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모토로라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신제품 발표행사에 마이클 테틀만 모바일사업부 북아시아지역 사장까지 직접 나서 새 제품의 매력을 강조했다. 모토로라는 특히 전파방해로 휴대전화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몸체에 채용, 금속 재질의 특유의 세련미와 내구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레이저는 안테나가 내장된 인테나 방식의 외형에 130만화소 카메라와 MP3플레이어, 주문형음악(MOD)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탑재해 날씬한 외형뿐만 아니라 휴대폰의 다기능 흐름에도 뒤지지 않았다. 이외에 바이오리듬, 다이어트다이어리, 요가, 지압 등 다양한 웰빙 기능 소프트웨어와 전자서적, 스피커폰, 스팸메시지 차단 등의 기능도 구비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초슬림폰에 대해 “같은 얇기에도 불구하고 MP3플레이어 기능과 위성위치추적시스템을 탑재했다”며 기술적 우위를 앞세웠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휴대폰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 송수신 기능. 휴대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둔 채 무선 헤드셋으로 통화뿐만 아니라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슬림형 제품이라 하더라도 기능을 얇은 두께에 얼마나 많이 넣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삼성 제품은 최고 기술력으로 기능을 첨단화하고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와 팬택계열도 이전에 내놓았던 휴대폰보다 더 날씬한 제품을 내놓을 태세다.
LG전자는 최근 18mm 500만화소 휴대폰(모델명:SV550)보다 더 얇은 초슬림 멀티미디어폰(LG-SD290) 개발을 마치고 이르면 이달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팬택앤큐리텔도 디카형 싱글타입 P1을 15.8mm의 초소형으로 내놓은 데 이어 3분기에 기존 슬라이드폰 두께를 대폭 줄여 내놓을 예정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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