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던 경기회복 불씨 살아나나

서비스업생산 1.8% 늘어 … 10개 업종 증가

지역내일 2005-06-03
서비스업 생산이 미약하나마 꾸준히 늘고 있다. 꺼져가던 경기회복 기대감을 어렵사리 살려 놓고 있다. 그러나 회복속도는 ‘거북이 걸음’ 처럼 더디다. 고소득층은 서서히 소비에 나서고 있지만 서민들은 좀체 지갑을 열지 않는 모습이다.
아직은 여윳돈을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데도 인색한 편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8% 늘었다. 두달째 증가세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3월 2.5%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업종별로는 11개 업종중 금융·보험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증가세를 보였다. 도·소매업은 전년동월대비 0.6% 늘어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동차판매는 4.6% 감소하는 등 부진했지만 도매업이 0.4% 증가하고 소매업도 1.9% 늘었다. 도매업의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처음 증가한 셈이다. 소매업의 경우 가정용기기(10.1%) 무점포소매(1.7%) 등 증가에 힘입었다. 소매업생산도 지난 2월(4.1%)이나 지난달(2.1%)과 비교, 증가세가 둔화됐다.
음식·숙박업은 전년동월대비 0.9% 늘었다. 숙박업이 8.3% 증가한 반면 음식점업은 0.4% 감소했다. 호텔업은 16.9% 늘었을 정도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양콘도운영업도 0.9% 증가했다.
그러나 여관업은 4.5% 줄었다. 지난 2003년 12월이후 17개월째 감소세다. 음식점의 경우 일반음식점이 소폭(0.6%) 증가했지만 제과점(-4.1%) 기타음식점(-2.8%) 주점업(-0.1%) 등은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부동산임대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부동산임대업은 7.3% 증가했는데 올 1월부터 넉달연속 증가한 셈이다. 부동산업이 8.7%, 기계장비 임대업이 3.5%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은 1.2% 증가했다.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은 3.7% 늘며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영화, 방송 및 공연산업은 2.8% 줄어 7개월째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타오락·문화·운동 관련이 6.7% 늘어났다. 특히 골프장이 20.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보험은 0.5% 감소했다. 보험·연금업은 7.2% 증가했지만 금융은 2.7%, 금융·보험관련서비스업은 13.2%씩 줄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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