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민중의 지팡이로 바쁜 업무과정에서도 대학 수석졸업의 영광을 안아 화제가 되고 있
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 고속도로 순찰대에 근무하는 김인호 경장(39).
80년 부산해양고를 졸업한 김씨는 생계를 위해 8년간 배를 타다 ‘안정적 수입’을 위해 90년 순경
으로 경찰에 투신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 만인 지난 99년 3월 김 경장은 결국 대구과학대학 경
영정보과 야간에 입학했다.
졸업예정자인 김 경장은 지난 16일 이 학교 졸업생 사정회의에서 경영정보과 수석졸업자로 선정되
는 영광을 안았다..
김 씨는 고속도로 순찰대 지령실에서 24시간 격일제 근무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업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해 학과 동료들로부터 ‘억척인생’이란 별명과 함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김 경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발전과 경찰조직의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진학했는데, 뜻밖의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 고속도로 순찰대에 근무하는 김인호 경장(39).
80년 부산해양고를 졸업한 김씨는 생계를 위해 8년간 배를 타다 ‘안정적 수입’을 위해 90년 순경
으로 경찰에 투신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 만인 지난 99년 3월 김 경장은 결국 대구과학대학 경
영정보과 야간에 입학했다.
졸업예정자인 김 경장은 지난 16일 이 학교 졸업생 사정회의에서 경영정보과 수석졸업자로 선정되
는 영광을 안았다..
김 씨는 고속도로 순찰대 지령실에서 24시간 격일제 근무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업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해 학과 동료들로부터 ‘억척인생’이란 별명과 함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김 경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발전과 경찰조직의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진학했는데, 뜻밖의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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