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고학력자 병역 대신 해외진출 길 열어줘야

지역내일 2005-06-07
우수한 인재를 해외봉사단으로 끌어들이려면 그에 따른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 특히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국제협력봉사요원은 다른 어떤 것보다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현재 국방부는 매년 80명 가량을 국제협력봉사요원으로 선발하고 있다.
임종호(31·스리랑카·전기봉사)씨는 “국내에서 병역특례요원으로 갈 수 있었지만 해외협력요원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지원했다”며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졌고 사회경험이 없었는데 국내·외를 한꺼번에 경험하고 나서 생각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병무청의 2004년 대체복무자 현황에 따르면 국제협력봉사요원이 79명, 체육·예술요원이 34명으로 나타났다. 행정관서에 근무하는 공익요원은 3만2993명이고 산업기능요원은 1만8998명, 전문연구요원은 1557명이었다.
여당은 당초 협력요원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2009년까지 모두 2000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할 경우 30%에 해당하는 600명을 협력요원으로 충당한다는 것. 그러나 국방부는 “국내 병역자원 부족으로 협력요원 증원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2009년 이후에나 협력요원 증원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995년부터 올 3월까지 모두 485명의 국제협력봉사요원이 해외에 나갔다. 2001년까지는 20~40명 정도가 협력요원으로 배정됐으나 2002년부터 60~80명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40명이 9개국 16개 직종에 배정됐다.
우수한 인재를 협력요원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도 지적됐다.
김성은(31·카자흐스탄·한국어봉사)씨는 “군 적정 연령을 훌쩍 넘긴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협력요원을 선발하면 보다 우수한 봉사단을 꾸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은광 기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