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10주년 특집] 지역 인재양성 관-학-주민 참여가 중요

지역내일 2005-06-15 (수정 2005-06-15 오전 7:27:16)
''지역 인재양성 관-학-주민 참여가 중요''
민선지방자치가 본격 시작되면서 지역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역 경쟁력이 한층 부각되면서 각 자치단체들이 과거 장학금 지급 등 소극적인 사업에서 탈피, ''평생학습 도시''를 지향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추진중이다. 하지만 각 지자체는 ''주민 참여 활성화''에 골몰하고 있다.
민선자치 10년 동안 각 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크게 ''주민 아카데미'' ''교육환경도시 만들기'' ''평생학습도시 만들기'' 등을 구분할 수 있다.
주민 아카데미는 전남 장성군과 경북 영천시가 활발히 추진중이다.
장성 주민아카데미는 올해로 447회를 맞이하면서 그동안 군민 22만 여명이 참여했다. 당초 공무원 의식을 위해 실시됐지만 현재는 일반 군민들의 참여가 왕성하다. 공무원들은 이 강좌를 통해 의식변화를 시도, ''농·축산물 공동 브랜드 사업'' ''홍길동 축제'' 등을 제안했다.
경북 영천시도 지난 2000년부터 한국자치발전연구회에 위탁 운영을 의뢰, 건강 강의 등 시민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강의에는 매 회 약 6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자치단체-지역 학교-주민 등이 상호 협력하는 사례도 만들어지고 있다. 서울 성북구의 ''으뜸교육환경도시'' 만들기가 대표적 사례다. 성북구는 지역 내 10개 대학교 등 74개 교육기관이 있다는 여건을 감안, △강남·북 교육 불균형 해소 △산·관·학 협력체계 구축 △교육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3월 지역 대학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으뜸교육도시 추진협의회''를 구성, 지역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역 경쟁력을 ''시민 역량 강화''에서 찾는 자치단체도 생겼다. 전남 순천시는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면서 각 연령층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순천시는 갓 태어난 유아를 위해 ''북 스타트 운동''을 추진중이며, 노인들을 대상으론 ''한글 작문교실''을 개최,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각 자치단체들은 지역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전히 ''주민 참여'' 활성화에 골몰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 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아카데미를 개최했지만 여전히 주민 참여 활성화가 문제로 남아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런 주장은 지역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중인 각 자치단체의 공통된 과제다.
박광서 광주·전남혁신연구회장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역 인재양성이 중요하게 부각되지만 실제 추진되는 사업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선 관·지역 교육기관·주민들이 공동 노력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방국진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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