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청신호

5월 실업률 3.4%, 취업자수 46만명 늘어

지역내일 2005-06-16 (수정 2005-06-16 오전 11:49:47)
고용시장이 모처럼 개선되는 모습이다. 취업자수가 올들어 처음 전년동월대비 40만명대를 넘어서는 등 일자리창출에도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청년실업률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81만1000명으로 전월대비 4만6000명, 5.4% 줄면서 실업률도 3.4%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
구직기간 4주를 기준으로 한 실업자는 85만2000명으로 전월대비 5만2000명이 감소했고 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성을 배제한 계절조정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으로는 취업자가 전월대비 9만4000명 증가한 반면 실업자는 1만5000명 줄어들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서서히 나아지면서 취업자수는 올들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취업자는 2319만9000명으로 전월대비 26만4000명, 1.2% 늘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46만명, 2.0% 늘어났다. 취업자수는 지난 3월 20만5000명 늘어난 후 4월 26만2000명 늘었지만 5월엔 46만명 늘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취업자수 증가률은 전년대비 2.0%로, 지난해 10월 2.0% 이후 7개월만에 가장 컸다.
연령계층별로는 15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층 실업률이 전월대비 0.7%포인트,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각각 하락한 7.1% 였다. 올들어 청년실업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실업자가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층에서 실업자가 줄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수가 5만명 늘어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다.
건설업 취업자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동월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이 점차 둔화되면서 취업자가 0.9% 줄었지만 농림어업에서 4.0%, 사업·개인·공공 서비스업에서 5.9%,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2.0% 각각 늘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도 비임금근로자 취업자수가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보이며 감소세를 마감했고 임금근로자 취업자수는 올들어 가장 높은 3.1%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상용근로자가 4.9% 늘어난 가운데 일용근로자도 6.8% 늘어났다.
구직활동에 참가하는 인구가 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2400만9000명으로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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