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강택 전남경찰청장

분야별 토론회 직접 주재하며 혁신 선도

지역내일 2005-06-16
한강택 (54·치안감)청장은 수사·형사통이다. 77년 경위로 임관해 30년 가까운 세월을 거의 수사·형사로 보냈다. 전남경찰청 형사과장,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조직폭력에 관해 일가견을 갖고 있다. 그가 잡아들인 폭력조직은 47개파, 1423여명에 달할 정도다. 국내 폭력조직마다 이름을 붙여 계보를 정리하고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그가 처음으로 해낸 일이다. 지금 경찰에서 활용하고 있는 관리시스템은 한 청장이 정리한 것을 기초로 삼고 있다.
올해는 한 청장에게는 뜻 깊은 해이다. 경찰 창설 60주년에 고향에서 치안책임자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청장은 “하루 하루가 보람차다”고 표현한다. 한 청장은 매주 월·금요일 기능별로 업무혁신토론회를 직접 주재하며 조직혁신을 다그치고 있다. 또 경사급 이하 실무진으로 자율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월 1회 토론회를 갖도록 해 조직혁신을 선도하도록 했다.
한 청장은 ‘경찰의 전문화’에 관심이 많다. 한 청장은 어디 자리에서든 “경찰인력이 전문화돼야 치안확보와 대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재직시절 일선 수사·형사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사직무학교’를 최초로 개설해, 전국으로 시행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요즘에야 일반화됐지만 경찰 내 학습 동아리 활동은 이미 7년 전부터 한 청장이 주도해 이뤄져왔다. 학습 동아리를 통해 어떤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경찰관이 동아리 활동을 주도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예를 들어 소매치기 검거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경찰관이 동아리 활동을 이끌어 가는 방식인 것이다.

/정원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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