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테리어 사업이 뜨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모델링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존 종합 인테리어 업
체 및 벤처기업들의 사업확장 및 신규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종합 인테리어 사업은 인테리어의 상담과 설계에서부터 인테리어 상품판매, 시
공, 사후관리까지를 통틀어 서비스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 분야 대표주자는 LG화학의 종합 인테리어 브랜드인 LG데코빌로 서울. 수도권
은 물론 전국에 80여개의 대리점을 두고 고급 아파트와 일반주택에 대한 인테리어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LG데코빌은 특히 작년말 국내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포털사이트인 `인테리어엘
지닷컴(www.interiorLG.com)'을 개설했으며 이달말부터는 주택은행과 제휴, 인테리
어를 바꾸려는 고객에게 2천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
사는 올해 2천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엌가구 전문업체인 한샘(www.hanssem.co.kr)은 올해를 종합 인테리어 업체
로 변신하는 원년으로 삼고, 주방과 거실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중견 인테리어 유통업체인 까사미아(www.casamia.co.kr)도 지난 6일 인천 구월
동에 600평 규모의 인테리어 직영점을 개설하고 각종 인테리어 상품판매와 시공을
포함한 종합 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회원들에게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종합 인테리어 업체의 활동도 크게 늘었다.
새집닷컴(www.saejip.com)은 지난 한해동안 전국에 산재한 소규모 인테리어 시
공업체를 가맹점으로 묶은데 이어 올해부터 삼성캐피탈과 공동으로 인테리어 대출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벤처기업인 미래홈넷(www.miraehome.net)도 교수, 건축설계사, 디자이너 등이
컨설턴팅 해주는 `인테리어 주치의 제도'를 도입,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걸고
있다.
이와함께 인테리어 포털사이트인 데코드림(www.decodream.com)은 올해 사업영역
을 오프라인으로 확대,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새롭게 벌일 계획이며 인터룩스
(www.interlux.co.kr)는 호텔과 사무실에 특화된 인테리어 서비스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LG데코빌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 및 홈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고 아파트 또는 오피스빌딩의 신축보다는 리모델링이 늘어나고 있어 종합 인테
리어 사업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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