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자 50만명에 육박

통계청 집계후 최대 … 전체실업자의 60% 수준

지역내일 2005-06-24 (수정 2005-06-24 오전 10:56:52)
지난달 취업준비자가 통계청 집계이후 최대치인 50만명에 육박해 실질적인 실업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식 실업자의 60%에 이르는 수준이지만 비경제활동 인구로 분류돼 실업자수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다. 취업준비자를 포함할 경우 실업률은 5%대를 웃돌아 고용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고시학원, 직업훈련기관 등 취업 관련 학원·기관에 다니는 사람은 지난 5월 24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20만9000명보다 19.1%가 늘었다. 이 인원은 이런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이며 증가율도 최고 수준이다.
또 통학하지 않고 자택 또는 인근 독서실 등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5월에 23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18만3000명보다 30.6%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통학여부를 불문한 취업준비자는 48만8000명으로 1년전의 39만2000명보다 24.5%가 늘었다. 취업준비자 통계 작성이후 최고치인 셈이다.
이같은 취업준비자 수는 지난 5월 실업자인 81만1000명의 60.2%에 이르는 규모다.
취업준비자는 2003년 1월에 33만6000명에 불과했지만 작년 1월에는 33만2000명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1월 40만8000명, 2월 45만1000명, 3월 46만9000명, 4월 47만명 등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지난 5월의 공식 실업률은 3.4%이나 취업준비자를 반영하면 1.9%포인트 높은 5.3%로 계산됐다. 1년전인 작년 같은 달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공식 실업률인 3.4%보다 높은 4.9%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그러나 “통학하는 취업준비자의 대부분이 20대 또는 30대 청년으로 봐야 한다”며 “그러나 비통학 취업준비자는 나이가 많더라도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해당되는 만큼 모두가 청년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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