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발주 부조리 없앤다”

건설업체들과 투명사회협약 오늘 체결

지역내일 2005-06-26 (수정 2005-06-27 오후 12:00:05)
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사진)는 27일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농업인과 건설업체 대표들과 함께 발주와 공사과정에서 부조리를 없애기 위한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난 3월 공공·정치·경제·시민 대표가 모여 체결한 투명사회협약과 지난 10일 10개 공기업간에 체결된 공기업투명사회협약에 대한 후속조치의 하나다.
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임직원과 농업인 대표, 시공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사회 실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종운 공사 사장과 엄성호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농업인 대표 4명,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 삼성물산 이상대 사장 등 23개 시공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 10일 체결된 공기업투명사회협약에 대한 성실한 시행과 업무전반에 걸친 부조리와 부패를 청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협약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협약식 참석자들은 농업인은 투명사회 건설을 위한 감시자로, 건설업체는 깨끗한 건설사업을 위한 시행자로, 공사는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사회적 의무이행의 책임자가 될 것을 약속하고 공사 수주와 진행 전 과정에서 부조리와 부패관행을 척결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공사는 부패유발요인을 사전에 없애고 발생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부패방지시스템을 운영키로 하고 공사발주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또 부패직원에 대해서는 징계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부패신고제도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공사는 앞으로 전국 도본부 단위별로 협약 체결식을 갖는 한편 모든 직원이 참여헌장에 자필서명할 계획이다. 안종운 사장은 “협약이행사항을 실천해 공사 대내외의 부조리와 부패관행을 뿌리채 뽑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한해동안에 만 2131건 7844억원(공사금액 3000만원 이상)에 이르는 각종 공사를 발주한 바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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