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이 법정관리에서 완전 졸업했다. 지난 2003년 3월 법정관리가 시작된 지 2년 3개월만이다.
두루넷은 23일 서울중앙지법 제5 파산부로부터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종결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두루넷은 그동안 법정관리를 맡아온 박석원 관리인 후임으로 권순엽 하나로텔레콤 부사장을 새로운 사장으로 선임, 하나로 계열사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하나로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앞당기기 위해 연내에 두루넷을 합병할 계획이다.
하나로 관계자는 “통합 시너지 효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통합작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양사의 기업 경쟁력 및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한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루넷은 현재 130만명(시장점유율 10%)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3위 업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지 3년만에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막대한 초기시설비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2003년 3월 27일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제 3자 매각을 시도, 올 2월 하나로텔레콤에 인수됐다. 인수가격은 4714억원이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두루넷은 23일 서울중앙지법 제5 파산부로부터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종결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두루넷은 그동안 법정관리를 맡아온 박석원 관리인 후임으로 권순엽 하나로텔레콤 부사장을 새로운 사장으로 선임, 하나로 계열사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하나로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앞당기기 위해 연내에 두루넷을 합병할 계획이다.
하나로 관계자는 “통합 시너지 효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통합작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양사의 기업 경쟁력 및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한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루넷은 현재 130만명(시장점유율 10%)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3위 업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지 3년만에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막대한 초기시설비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2003년 3월 27일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제 3자 매각을 시도, 올 2월 하나로텔레콤에 인수됐다. 인수가격은 471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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