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정문 경기도 용인시장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지역내일 2005-06-27 (수정 2005-06-28 오전 11:29:54)
용인시청이 내달 중순경 새로 지은 문화복지행정타운으로 옮겨간다.
연건축면적 2만4000여평에 16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호화논란을 빚는 등 한바탕 우여곡절을 겪은 뒤라 새 보금자리로 옮기는 발걸음은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나았을까?
하지만 이정문 용인시장은 “칭찬 받았어야 할 일을 매로 대신했다”며 “새집으로 옮기기에 앞서 시시비비는 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문화복지행정타운을 “공무원만 편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들의 일터이기에 앞서 70만 시민의 종합복지공간”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문화복지행정타운을 잘 들여다보면 시청사 및 시의회 등 행정사무공간보다 복지센터, 문화예술원, 공연장, 공원 등 시민 문화시설 및 휴식공간이 더 많다.
이 시장은 사무행정 공간은 전체의 47%에 불과하며 절반 이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800여평의 복지센터는 수영장, 스쿼시, 헬스·에어로빅장, 체육관, 컴퓨터교육실, 동아리실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과 유아보육시설, 노인대학 강의실, 주간보호센터, 다목적홀 등 노인·부녀복지시설로 분리 설치해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문화예술원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200석 규모의 열람실을 갖춘 도서관, 지역문화의 산실인 문화원 등이 자리한다.
1000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가 가능해 시청 앞마당을 몇 차례나 빙빙돌아도 세울 곳을 찾지 못하는 불편도 없어진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 진입로에 차량진입을 통제해 단지내 유소년 놀이시설과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장, 야외공연, 과학체험광장 등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문화복지행정타운을 ‘시민의 전당’이라고 했다.
“시민을 위한 품격 있는 문화복지 서비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용인시민의 긍지와 자랑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 누구에게나 문턱이 없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교육청과 우체국, 세무서 등을 추가로 입주시켜 시청사와 시의회, 보건소, 경찰서 등과 함께 시민 편의를 위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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