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어떤 차 나오나

국산·수입차 50여종 출시 … 도요타도 한국공략 나서

지역내일 2000-12-10 (수정 2000-12-11 오후 2:55:18)
내년에도 약 50여종의 국산자동차와 수입차가 새로 선보여 약 130만대에 달하는 국내시장을 놓고 치
열한 각축전을 펼칠 전망이다.
30여종에 달하는 수입차가 국내시장을 겨냥해 대거 상륙할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들과 내수시장을 둘
러싼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내년 1월 본격적인 한국공략에 나서는 도요타는 렉서스 4개 모델을
내놓는다.
◇ 국산차 = 국내 자동차산업의 맏형 현대차는 EF쏘나타와 티뷰론의 후속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또
베르나를 베이스로 만든 퓨전카 FC와 아반떼 XD를 베이스로 만든 CE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월드카 프로젝트의 모태가 되는 TB 프로젝트, 트라제 스포츠 팩, 싼타페 픽업도 준비하고 있다. 또 갤
로퍼는 마이너 체인지 모델과 후속모델 두 가지로 나뉘어 준비되고 있다.
이 중 싼타페 픽업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국내 판매 여부는 미지수이다. 일반적인
픽업이 2인승 인데 반해 기존 싼타페를 베이스로 5인승으로 설계됐다. EF 소나타 후속모델은 내년 3월
경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우선 카니발과 카렌스의 후속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스포티지와 리오의 후속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던 엘란을 4인승으로 개조해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98년 첫선을 보이며 국내 미니밴 시장르 개척한 카니발과 미니밴 열풍을 일으킨 카렌스의 새로
운 모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카렌스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단단하고 각진 이미지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는 부도 이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새 소형차 S100과 아카디아 뒤를 잇는 새 대형차 P100 그리
고 누비라 후속모델 J200 등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시 일정은 아직까지 미지수이다.
또 쌍용차도 무쏘의 후속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르노삼성차는 기존 SM5보다 한급 위의 모델 PX를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은 지난
해 삼성차 직원들의 서울역 집회 때 등장하기도 했다. 한동안 개발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대체할 차종
이 없는 삼성르노의 출시 결정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수입차 = 크라이슬러는 빠르면 올해 말 세브링 세단을 그리고 내년 봄에 컨버터블을 선보일 예정이
다. 또 내년 초에 보이저와 그랜드 보이저를 그리고 봄에는 지난 4월 수입차모터쇼에서 국내 소비자
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던 다코다 픽업을 수입할 계획이다.
캐딜락과 샤브의 통합 판매망을 구축한 GM은 시보레 브랜드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다. 대표적인 미국
스포츠카 시보레 코베트를 비롯해 아스트로 밴 등의 수입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에 출시할
예정인 사브9-5 그리핀은 사브의 최고급 모델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가 부진했던 포드는 내년 1월 소형 SUV인 이스케이프 판매를 시작으로 4∼5월경
뉴몬데오를 들여오는 등 판매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재규어는 내년 여름 데뷔하는 X타입을 국내
에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리는 BMW는 내년에는 더 다양한 모델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는 계획이다. BMW는 525i와 530i 및 Z3 3.0 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 또 신형 M3도 들여올 계획이다.
한성자동차는 C클래스 쿠페를 들여온다. 또 고진모터스는 아우디 TT 로드스터와 신형 A4, A8 6.0 그리
고 폴크스바겐 파사트 등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또한 한국도요타자동차는 1월부터 렉서스 4개 모델을 앞세워 한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된다.
이밖에도 페라리 360 모데나와 550 마라넬로,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와 3200GT가 국내에 처음 소개될
예정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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