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추가상승 가능하다”

증권사 긍정전망 잇달아 … 미 경기지표·국내 수급 개선 청신호

지역내일 2005-05-22 (수정 2005-05-23 오후 12:15:28)
“이번주에도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지난주 후반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950선을 가뿐히 넘긴 증시가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기나긴 조정국면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관측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미국주도로 세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한국은 3.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과 대북문제 등이 희석되면서 일종의 안도랠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4월 소매판매 지표가 당초 시장예상치 0.8%를 뛰어넘어 1.4%를 기록했고, 근원 소비자 물가지표가 증가하지 않는 등 경제지표가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는 IT와 경기관련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증권 지기호 애널리스트는 수급 호전을 통한 상승세를 점쳤다. 지 애널리스트는 “기관투자자가 지난해 8월 이후 2조9757억원을 매수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8060억원 순매도이지만 중기적으로 쌍바닥 수준까지 매도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기관 매수의 상당부분이 프로그램 매수로 유입됐다”며 “베이시스가 0.2∼-0.3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으로 그는 이번주 종합주가2000억∼5000억원 내외가 유입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종합주가기수는 940∼975포인트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종목과 업종 선택에선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리투자증권 강 애널리스트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현 가능성 △한국이 미국에 비해 이익모멘텀이 부정적이라는 점 △국내 IT기업의 경우 빨라야 3분기 이후에 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점 등을 들어 종목 선택의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IT주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포지션을 낮추거나 매수 시점을 늦추는 대신 상승폭이 미진한 유통이나 증권, 건설주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증권 지 애널리스트는 “매력적인 가격까지 하락하고 있는 우리금융 등 은행주와 호남석유 등 화학주, GS 등 지주회사관련주, 철강주 등을 주목할만하다”고 덧붙였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