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살기 힘들어졌네

청년실업률 8.7%로 전국 최고 … 물가도 석달만에 2.4% 올라

지역내일 2005-05-22 (수정 2005-05-23 오전 11:59:09)
대전 충청지역의 살림살이가 실업률 급등, 물가 상승에 따라 크게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 금융경제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1~3월까지 대전 충청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4분기보다 2.4% 상승했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평균인 2.2%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3.3% 올라 평균치인 3.2%를 웃돌았다.
1분기동안 취업자수는 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만3000명에 비해 크게 줄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61.6%에서 59.0%로 떨어져 5개 경제권역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실업률은 2.4%에서 3.2%로 큰 폭 올랐다. 대전의 실업률은 4.3%로 석달만에 0.3% 오르며 서울을 제외한 전국 최고치에 올라섰다. 특히 15~29세까지의 청년실업률은 7.3%에서 8.7%로 상승해 지방 평균 8.2%보다 0.5%포인트 높았고 전국 최고치를 보였다.
제조업생산도 지난해 1분기엔 11.4% 증가했으나 올해는 5.0% 느는 데 그쳤다. 증가율 감소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수출 증가율도 21.2%에서 8.6%로 한자릿수로 줄었다. 5개 권역 중 수출증가율이 한 자릿수인 권역은 대전 충청권이 유일하다.
예금액 중 대출액 비율인 예대율은 94.2%에서 95.0%로 증가했지만 전국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1분기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도 각각 30.3%, 44.1%나 감소했다. 이는 지방평균 4.8%, -3.8% 늘어난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편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 1분기엔 1.7% 떨어졌으나 올해는 1.0% 상승했다. 대구 경북권역과 인천 경기권역은 0.4% 올랐고 광주 전라권역은 0.3% 상승했다. 부산 울산 경남권역은 0.1% 하락했다. 충남과 충북이 지난해말보다 각각 1.3%, 1.1% 상승했다. 충남의 토지가격도 1분기에만 2.2% 올랐고 대전도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기지역의 토지가격은 9.6%, 계룡과 공주는 각각 4.8%, 3.7%나 뛰어 올랐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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