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10명 자진신고, 불량서클 752개 해체

경찰청,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운영 결과 발표

지역내일 2005-06-01
학교폭력 관련 경찰이 자진 신고 기간을 3개월 운영한 결과, 8600여명이 자진신고하고 일명 일진회로 불리는 불량서클 752개가 해체됐다.
지난달 31일 경찰청은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자진신고 1175건에 8610명, 피해신고 786건에 가해학생 2595명을 조사하고 이들 학생은 한국청소년상담원에 상담을 의뢰하는 등 선도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964회의 간담회와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실시했고 경찰서장 등 간부 및 여경들이 2만3678회의 학교출강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경찰이 발표한 불량서클 가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전체 3126명)에서는 응답학생 28.4%가 부모간에 폭력이 일상화돼있고, 67.7%가 부모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클 가입시기는 중학교 1학년 때가 35.9%로 가장 많았다. 서클에서 탈퇴하거나 시도를 해본 학생은 38.8%에 달했지만 자신이 때린 학생에게 보복 대상이 되거나 따돌림을 당할까봐 대부분 탈퇴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이금형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자진신고 기간으로 새학기 신입생이 폭력서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학교폭력이 급격히 위축됐다”며 “이번 조치가 성과를 거둔 것은 처벌보다 선도 중심의 활동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박상용 형사과장은 “자진신고 기간의 취지에 따라 이후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법 적용을 엄격하게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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