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하락하고 부도업체 수와 신설법인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자결제액을 제외한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0.35%로 전월대비
0.05% 하락했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하락한 것은 전체적으로 신규부도업체 수와 부도금액이 감소한데다 어
음교환액도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1월중 부도업체 수는 모두 60개로 전월보다 5
개 업체가 감소했으며 부도금액도 46억원 감소했다. 반면 전월대비 어음교환액은 5083억원
증가했다.
부도업체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신규부도업체가 전월 32개에 비해 11월은 21개로 감소하고
부도금액도 전월 284억원에서 181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어음부도가 진정되는 모습으로 나타
났다.
이에반해 건설업의 경우는 신규부도업체 9개로 전월대비 3개가 늘었으며 부도금액도 전월
13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증가, 건설경기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34개로 월중 10개 감소한 반면 개인자영업체는 26개로 5개 증가
했으며, 제조업의 부도감소가 두드러진 반면 도소매·숙박업 및 건설업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중소형 건설업체의 어음부도가 많았던 안양지역과 성남지역의 부도율이 각각
0.23%와 0.07% 상승한 반면 평택 및 수원, 안산지역은 각각 1.16%, 0.06%, 0.09%씩 하락햇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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