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인상 뒤 남성 흡연율 5.5%p 하락

저소득층 금연율 높아 … 가격정책 효과 두드러져

지역내일 2005-07-05 (수정 2005-07-05 오후 12:42:38)
담뱃값 인상 이후 성인 남성 흡연율이 5.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 금연율이 다른 계층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담뱃값을 500원 올린 뒤 금연율 추이를 조사한 결과 성인남성 흡연율은 지난해 9월 57.8%에서 지난 3월 53.3%, 지난달 52.3%로 5.5% 포인트 감소했다. 흡연율은 한국갤럽이, 금연율은 고려대가 각각 표본조사를 한 결과다. 금연율은 올 1월 8.3%에서 3월 9.7%, 6월 11%로 증가해 가격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
25년간 비가격 위주 금연정책으로 흡연율이 연 평균 1%포인트 미만으로 하락한 것에 비하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가격인상에 의한 금연정책은 저소득층에서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 흡연율은 담배가격 인상 전인 2004년 9월 60.7%에서 올 6월 현재 51.2%로 9.5%포인트 감소해 평균보다 4%포인트 더 떨어졌다.
20대 성인 남성 흡연율도 담배가격 인상 전에 66.2%에서 지금은 59.6%로 6.6%포인트 낮아졌다.
여성 흡연율은 4%에서 3.2%, 2.8%로 각각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소득수준별 금연율을 보면, 월소득 495만원 이상 고소득층과 395만~495만원 소득계층이 각각 8.6%를 나타냈다. 반면에 295만~395만원 계층 금연율은 9.6%로 높아졌고 195만원 미만 계층과 195만~295만원 계층 금연율은 각각 17%를 나타내 가장 높았다.

/범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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