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노장생의 비밀이 여기에?<363호/외신>

지역내일 2000-12-11
히로시 사카모토씨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연장을 챙겨들고 들로 나선다. 하루에 보통 5시간 정도 밭일을 한다. 사카모토씨는 올해 86세의 노인이다. 하지만 경로당에 들러 시간을 보내는 것은 생각도 못한다. 젊은 사람이 어딜 얼씬거려 하면서 눈총을 받기 때문이다.
사카모토씨는 일본 토쿄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유주리 하라라는 마을에 살고 있다.
이 동네에서는 8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주민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1%에 비하면 엄청난 장수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그냥 오래 사는 정도가 아니라 의사가 병원문을 닫아걸어야 할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기까지 하다. 암 당뇨 치매같은 병은 들어본 적도 없고 노인들 피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피부는 팽팽하다.
사카모토씨는 하루에 담배를 한갑 반 피우지만 기침 한번 하지 않으며 옆집 사는 타카하시씨는 93세 평생을 따가운 햇살 아래서 일했지만 피부는 여전히 부드럽다. 선크림을 발랐었기 때문일까. 그런 건 있는지 조차 모른다.
불노장생의 비밀을 찾아 나선 몇몇 의학자들은 이 마을 사람들의 식사에 그 비밀을 풀어줄 열쇠가 있다고 믿고 있다. 이 동네는 구렁지대이기 때문에 논농사가 불가능하여 고구마 감자 콘야꾸 등을 주로 먹는다고 한다. 이런 식품들에 포함되어 있는 전분이 인체내에 히알루론산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도와주는데 이 히알루론산은 노화과정에서 점점 줄어드는 성분이라는 것이다. 이 물질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피부를 팽팽하게 하며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눈의 망막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삭빠른 한 제약회사가 히아루론산으로 알약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복용케 한 결과 절반 정도의 사람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피로가 덜하며 시력이 좋아졌다고 보고했다. 이런 알약의 효과에 대해 관절이 덜 아프니까 젊어진 것같이 느껴질 뿐이라고 회의적인 학자도 있고 상처치료, 세포재생, 미용효과, 탈모방지까지 들먹이며 환호하는 사업가들도 있다고 한다. (미국 ABC-TV 홈페이지에서)
천행욱 리포터 chunl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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