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파이낸스사장 강제 송환

김석인씨 마카오서 인터폴과 공조수사로 체포

지역내일 2000-12-12 (수정 2000-12-12 오후 2:59:46)
경찰청 외사 3과는 11일 고객 투자금 수백억원을 가로챈 뒤 해외로 도주했던 부산 청구파이낸스 대
표 김석인(34·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씨를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 공조수사로 검거, 강제 송환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7년부터 친형 석원(36·구속)씨와 함께 청구파이낸스를 운영하면서 매
월 20% 이상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며 부산지역 7000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1500억여원의 출자금을 받
아 이중 900억여원을 가로챈 뒤 99년 9월 싱가폴로 도주, 인터폴의 수배를 받아왔다.
김씨는 이달 10일 싱가포르에서 마카오로 입국하려다 인터폴 수배자로 확인한 마카오 당국에 의해 체
포된 뒤 한국에 송환, 현재 부산 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김씨의 형 석원씨는 인터폴의 수배를 받자 올 3월 태국에서 자진 귀국, 구속돼 1심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한편 김씨 형제가 주도한 청구 파이낸스 사기 사건은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파이낸스사들의 영
업중단 사태를 몰고 왔던 IMF 직전의 대표적인 금융사기사건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김씨 형제는 투자자만이 아니라 800여명의 직원들에게 직급에따라 수천만∼수억
원씩 출자금 형식으로 돈을 끌어모아 해외도피 직전 23억여원을 인출해간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 형제는 또 지난 98년부터 도피 직전까지 고객돈 35억4900만여원을 유흥비나 생활비, 개인휴대폰
비용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주식 기자 yjs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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