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노조는 은행합병논의를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12일부터 시작해온 은행장실 점거 농성을 14일 오전 5시에 해제했다.
국민은행 이경수 노조위원장은 철야농성을 푼 뒤 “국민·주택은행과의 합병은 물 건너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상훈 국민은행장이 “주택은행과의 합병논의를 중지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한 때 노조원들은 합병중단이 아닌 합병취소를 요구했다.
합병과 관련 김 행장은 “골드만삭스 M&A 팀이 12일 입국, 주택은행측 컨설팅회사와 합병비율, 지배구조, 존속법인 등 합병조건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번 은행합병이 정부가 흐름을 정하고, 합병 열쇠는 외국인 투자가가 쥐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코메르츠 뱅크, 골드만삭스, ING, 칼라일 등 외국계 대주주는 합병과 관련 의미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이경수 노조위원장은 철야농성을 푼 뒤 “국민·주택은행과의 합병은 물 건너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상훈 국민은행장이 “주택은행과의 합병논의를 중지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한 때 노조원들은 합병중단이 아닌 합병취소를 요구했다.
합병과 관련 김 행장은 “골드만삭스 M&A 팀이 12일 입국, 주택은행측 컨설팅회사와 합병비율, 지배구조, 존속법인 등 합병조건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번 은행합병이 정부가 흐름을 정하고, 합병 열쇠는 외국인 투자가가 쥐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코메르츠 뱅크, 골드만삭스, ING, 칼라일 등 외국계 대주주는 합병과 관련 의미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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