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상반기 영업이익 83억 달성

작년보다 246% 증가, 부채비율 68.7%로 떨어져

지역내일 2005-07-18 (수정 2005-07-19 오전 11:59:42)
S&T중공업(옛 통일중공업, 사장 홍영기)이 올 상반기 8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84억원)과 맞먹는 규모여서 획기적이다.
S&T중공업은 18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321억원, 9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5.0%, 9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6.2% 늘었다.
또 2분기 실적을 전분기와 비교할 때, 고유가와 환율불안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5.3%가 늘어난 677억원, 영업이익은 49.7%가 늘어난 50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9.8%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더욱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목표관리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1%에서 올 상반기 6.3%로 크게 오른 반면 매출원가율은 93.9%에서 88.9%로 무려 5%나 줄었다는 것.
또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68.7%로 낮추는 등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이루었다.
증권전문가들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S&T중공업의 사업구조를 고려할 때 올해 사업계획인 매출 34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체질 개선과 경영안정화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15% 매출신장을 이루며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84억원에 육박한 실적을 올려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T 중공업은 실적호조에 따라 주가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645원이던 주가는 3월31일 925원을 기록한데 이어 7월 14일 종가가 1410원을 기록하며 가파FMS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3년 삼영이 인수한 S&T 중공업은 지난 상반기 8년 만에 영업흑자로 전환하고 지난해 20여년 만에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경영이 개선되고 있다. 또 지난 6월 3일에는 사명변경과 함께 생산직 및 사무직사원 전원에게 1인당 1만주씩의 스톡옵션을 부여해 사원주주제(ESOP)를 중공업계 최초로 실현했다.
S&T중공업은 사업 다각화와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대우정밀 인수전에도 뛰어들어 지난 7월 12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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