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원효·가락 아파트정비계획 확정

여의도 아파트 지구 정비계획은 보류

지역내일 2005-07-21 (수정 2005-07-21 오전 11:15:22)
서울의 고밀도 아파트지구인 용산구 이촌 원효아파트지구와 송파구 가락 아파트지구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촌 원효 아파트지구와 가락 아파트지구의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그러나 여의도 아파트 지구 정비계획은 보류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원효로2동 원효 지구(2만7000여㎡)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에 따라 공원과 공공청사 등 도시계획시설용지 비율이 10%로 늘어나면서 주거용지 비율이 현재 96.5%에서 86.6%로 낮아졌다.
이촌2동 이촌 지구(9만8000여㎡) 역시 주거용지 비율이 86.0%에서 75.6%로 낮아지면서 도시계획시설용지는 11.2%에서 20.0%로 늘어나게 됐다.
이촌 지구의 경우 적정 규모의 아파트를 짓고 도시기반시설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 1만4000여㎡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2종 12층으로 묶여 있던 중산아파트와 강변 강서맨션이 3종으로, 2종 7층으로 묶여 있던 미도연립 시범아파트가 2종 12층으로 변경됐다.
용적률은 기존의 190∼200%를 유지하는 대신 주민들이 공공시설 부지로 기부채납을 할 경우 그 만큼 상한 용적률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건축물 배치는 한강 인접부와 간선도로변의 경우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같은 탑상형으로 하게 됐다.
송파동 가락 지구(11만7000여㎡)는 현재 67.1%인 주거용지 비율이 74.1%로 상향조정 되면서 도로 공원 공공공지 유치원 등 도시계획시설용지 비율은 28.9%에서 22.2%로 낮아졌다.
또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3종 일반주거지역이 8만9000여㎡ 늘어나지만 용적률은 종전의 200%가 그대로 유지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여의도 아파트 지구 정비계획에 대해서는 보류결정을 내렸다. 지나치게 흩어져 있는 공공용지를 한데 모아 규모를 키우는 등 정비계획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재상정된 안건으로 강북구 미아동 삼각산고와 미양중의 높이를 3층 12m에서 5층 20m로 완화했다.
삼각산고와 미양중 건립에 필요한 건축연면적 확보를 위해 높이제한 완화를 요청했지만 자연임상 훼손 우려와 연면적 확보 등의 이유로 보류됐었다.
강북구는 보류사유에 대해 중앙부 동서간 건물배치를 조정하고 옥외활동공간 확보 등을 조치한 후 재상정을 요청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높이제한이 완화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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