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초등학교 5학년 4반 아이들은 모두 씩씩하다. 중·고등학교 수업과는 달리 한사람의 담임교사와 오랜 시간 같이 생활하는 초등학교의 환경은 저절로 아이들의 성격을 담임 교사와 많이 닮아가게 만든다.
5학년 4반 아이들 역시도 씩씩하고 재미있는 성격의 임봉섭 교사를 만나 학기초 자신감 없던 아이들이 적극적인 성격이 되고 반 전체는 활기가 넘친다.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에서도 줄곧 응원부장 자리를 도맡아 해온 임 교사. 교사발령 후엔 레크레이션 자격증을 취득, 수업에 레크레이션을 접목시키며 노래 춤 매직풍선 게임이나 퀴즈 등의 흥미로운 형식을 통해 아이들을 수업에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시절엔 양궁선수이기도 했던 임 교사는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이나 공부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상태임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재미있는 음악을 곁들인 '음악 줄넘기'를 고안해냈다.
아침자습시간을 이용, 운동장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다양한 줄넘기를 즐기며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5학년4반. 지금은 각종 묘기가 나올 정도로 아이들의 줄넘기 실력은 대단하다.
모둠활동의 점수에서도 학습보다는 생활면에서의 협동 봉사 자기표현 등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임 교사. 반훈도 '힘들고 어려운 일은 능력 있는 자의 몫이다'로 정하고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긍정적인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맞설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교직경력 6년 동안 그녀를 거쳐간 제자들은 '늘푸르매' 반이었다는 자긍심이 있다.
반의 이름과 함께 창작한 반가와 구호, 1년 동안 익힌 60여 곡의 건전 가요를 함께 부를 수 있다는 공통점은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선후배 동창간의 끈끈한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기억에 남는 제자를 묻자 학교에서 폭력으로 유명했던 아이가 자신을 만나 변화를 보이고 그 힘을 오히려 의협심으로 바꾸어 착한 학생으로 변화되었던 일을 얘기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임 교사는 "저보다 덩치가 좋았던 아이를 우선 팔씨름으로 제압하고 군대 경력도 있었던 것으로 허풍을 떨면서 처음부터 선생님도 힘이 있음을 보여주었지요. 그후엔 여러 차례 상담을 하며 진심으로 다가가 눈물로 감동을 주고 아이를 인정해주며 책임감을 부여해주었는데 그게 통했던 것 같아요. 포기할 수밖에 없는 문제아는 없다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다가서면 모두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폭력으로 공포의 대상이었던 학생이 지금은 반에서 수학왕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모범생이 되고 있어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교직 첫해부터 줄곧 스카우트의 지도교사로 활동해온 임 교사. 그녀는 고양시 보이스카웃 양성 교사와 학부모의 훈육교사로도 활동하며 계속해서 경기도의 초·중·고등학교의 캠프활동에서 레크레이션을 지도하는 등 방학중엔 늘 캠프와 각종 연수로 쉴 틈이 없다. 자신의 자리에서 늘 최대한의 재미를 만들어 내며 주위 사람들을 유쾌하게 이끌어주는 그녀의 타고난 능력은 학생들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5학년 4반 아이들 역시도 씩씩하고 재미있는 성격의 임봉섭 교사를 만나 학기초 자신감 없던 아이들이 적극적인 성격이 되고 반 전체는 활기가 넘친다.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에서도 줄곧 응원부장 자리를 도맡아 해온 임 교사. 교사발령 후엔 레크레이션 자격증을 취득, 수업에 레크레이션을 접목시키며 노래 춤 매직풍선 게임이나 퀴즈 등의 흥미로운 형식을 통해 아이들을 수업에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시절엔 양궁선수이기도 했던 임 교사는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이나 공부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상태임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재미있는 음악을 곁들인 '음악 줄넘기'를 고안해냈다.
아침자습시간을 이용, 운동장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다양한 줄넘기를 즐기며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5학년4반. 지금은 각종 묘기가 나올 정도로 아이들의 줄넘기 실력은 대단하다.
모둠활동의 점수에서도 학습보다는 생활면에서의 협동 봉사 자기표현 등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임 교사. 반훈도 '힘들고 어려운 일은 능력 있는 자의 몫이다'로 정하고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긍정적인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맞설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교직경력 6년 동안 그녀를 거쳐간 제자들은 '늘푸르매' 반이었다는 자긍심이 있다.
반의 이름과 함께 창작한 반가와 구호, 1년 동안 익힌 60여 곡의 건전 가요를 함께 부를 수 있다는 공통점은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선후배 동창간의 끈끈한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기억에 남는 제자를 묻자 학교에서 폭력으로 유명했던 아이가 자신을 만나 변화를 보이고 그 힘을 오히려 의협심으로 바꾸어 착한 학생으로 변화되었던 일을 얘기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임 교사는 "저보다 덩치가 좋았던 아이를 우선 팔씨름으로 제압하고 군대 경력도 있었던 것으로 허풍을 떨면서 처음부터 선생님도 힘이 있음을 보여주었지요. 그후엔 여러 차례 상담을 하며 진심으로 다가가 눈물로 감동을 주고 아이를 인정해주며 책임감을 부여해주었는데 그게 통했던 것 같아요. 포기할 수밖에 없는 문제아는 없다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다가서면 모두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폭력으로 공포의 대상이었던 학생이 지금은 반에서 수학왕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모범생이 되고 있어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교직 첫해부터 줄곧 스카우트의 지도교사로 활동해온 임 교사. 그녀는 고양시 보이스카웃 양성 교사와 학부모의 훈육교사로도 활동하며 계속해서 경기도의 초·중·고등학교의 캠프활동에서 레크레이션을 지도하는 등 방학중엔 늘 캠프와 각종 연수로 쉴 틈이 없다. 자신의 자리에서 늘 최대한의 재미를 만들어 내며 주위 사람들을 유쾌하게 이끌어주는 그녀의 타고난 능력은 학생들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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