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육시설 노후화 심각

염소과다 사용 부식 심화 … 잠실제1수영장 D급 전면보수 필요

지역내일 2005-08-01 (수정 2005-08-01 오후 12:45:10)
잠실주경기장 등 서울시 주요 체육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잠실제1수영장의 심한 노후화로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서울시내 12개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정밀안전점검에 따르면 12개 시설 중 9개 시설이 개보수가 필요한 C급과 사용제한여부를 결정해야 할 D급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크리트 구조물 부식과 균열상태, 누수 등을 집중점검한 서울시는 대부분의 시설이 지은 지 20년이 넘어 노후화가 진행중이어서 부분적인 보수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지난 2002년 비교적 양호한 판정을 받았던 잠실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 야구장 등은 노후화가 가속화 돼 C급 판정을 받았다. 특히 잠실제1수영장은 관리소홀로 B급에서 긴급 보수가 필요한 D급으로 떨어졌다.
지은 지 20년이 넘지 않은 목동주경기장과 야구장, 빙상장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20년 이상 경과된 잠실주경기장 등 8개소는 노후화가 진행돼 C급 이하로 떨어졌다.
서울시측은 “잠실 제1수영장은 운영권을 넘겨 받은 서울시수영연맹이 자체 유지보수에 소홀했고 수질관리를 이유로 염소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배관 등의 부식이 심화된 상태”라며 “누수와 부식이 심각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전체적인 보수가 시급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D급 판정을 받은 잠실제1수영장은 2006년부터 전면보수에 들어가고, 민자유치를 통해 리모델링 후 놀이시설로 개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시설물 점검결과에서 D급 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긴급한 보수와 보강을 하거나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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