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p시대 증권투자교육 열기 후끈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 = 증시발전’ 인식 따라

지역내일 2005-08-16 (수정 2005-08-17 오후 12:13:02)
올 들어 지수 1000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증권투자교육 열기도 덩달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 등을 위해 증권유관기관과 증권사들은 나서서 투자자 교육을 대폭 강화하면서다.
교육 대상이 일반인에서부터 방학을 맞은 학생·교사, 아파트 부녀회, 일반회사, 대학교 동아리 등 교육을 원하는 단체, 그리고 증권투자 숙련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교육방법도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이 동원되고 있다.
교육 주제도 다양하다. 일반 경제교육, 주식투자의 기초에서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활용한 투자 방법, 실전 매매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주식 기본 분석, 기술적 분석 강의에서 최근 적립식펀드 등 간접상품, 자산운용, 증권·선물 분쟁 상담 등으로 교육의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투자 기초에서 증권·선물 분쟁 상담까지 교육 폭 넓어져
증권선물거래소도 18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신관 21층 대회의실에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000포인트 시대, 새로운 관점·전략’이라는 주제로 무료 투자전략 강좌를 개최한다. 여기에 분쟁 조정실의 무료 증권, 선물 분쟁 상담코너도 곁들여 마련된다.
한화증권은 투자강좌는 현재 강남프라자지점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주식투자 아카데미 과정’ 정기 강좌(8월)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주식투자의 기초에서 부터 실전 매매전략까지 일대일 개인지도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신증권이 16일부터 무두 4차례에 걸쳐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대신증권 고객교육장에서 ‘8월 사이보스 증권스쿨’을 개최한다. 강의는 ‘U-사이보스를 활용한 주식투자방법’을 위주로 진행된다. 16, 23, 30일에는 초급자들을 위한 ‘U-사이보스 주식투자 기초반’이, 25일에는 숙련자들을 위한 ‘U-사이보스 주식투자 활용반’이 열린다. 증권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교육인원은 매회당 선착순 30명(U-사이보스나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 co.kr)에서 참가신청을 한)으로 제한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지점 고객교육센터에서 ‘제2의 하이닉스 종목을 공개한다’는 내용의 증권 강좌를 열 계획이다. 강좌에서는 하반기 대세상승을 이끌 유망주 추천과 함께 관련 종목 매매 타이밍을 설명한다.
삼성증권은 지난 6월 주식투자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돕기 위한 ‘정석투자 가이드 제공’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벤트에서는 고객의 주식투자 계좌를 분석해 투자성향과 매매 성과를 분석해주는 투자클리닉 서비스, 오프라인 주식투자 강좌 수강, 각종 투자 리포트 제공 등 총 19개의 서비스 중 고객이 선택한 4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증권업협회, 금융감독원 등 9개 증권유관기관 및 감독기관이 참여한 ‘투자자교육협의회’가 지난 6월 출범,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투자자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협의회는 특히 투자정보 및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여성층과 특수직권(경찰, 군인 등)에 대한 투자자 교육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학생들에게 경제·증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오는 11월 고교생 경제·증권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학교별 순회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의투자대회’도 활발
기존 투자교육과는 차원은 약간 다르지만 증권선물거래소(KRX)는 국내 상장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 등지에서 ‘2005 KRX 상장기업 엑스포’를 개최키로 한 것도 광의의 투자교육 일환으로 보면 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들과 해외바이어는 물론 개인투자자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각각 열린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각종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한편 일반투자자들을 위해 증권특강과 어린이금융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증권사가 주관된 ‘모의투자대회’도 활발하다. 현대증권은 분기에 1회씩 네 차례 모의 투자대회를 열고 있고, 삼성증권은 내달 2일까지 올해 모두 여섯 차례의 모의투자대회를 연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올해 세번째 대회를 연다. 자사 w-on트레이딩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증권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실제시장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대신증권도 지난 1일부터 네이트닷컴과 공동으로 모의투자대회를 열었고, SK증권은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8주 동안 ‘SK증권 고객행복투자대회’를 개최한다. 한화증권의 자사 ez-예스트레이더 프로그램을 이용해 선물 시스템트레이딩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증권유관기관과 증권사들이 이처럼 열성적으로 투자자 교육에 나서는 것은 1000포인트 시대를 맞아 올바른 투자문화가 정착돼야 증시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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