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수급 사상 최고치 경신

7월에만 22만4천명 … “직장이동 빈번해 계속 늘어날 전망”

지역내일 2005-08-18 (수정 2005-08-18 오후 12:28:43)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의 숫자가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노동부가 17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모두 22만4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2000명이 늘어났다.
새롭게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도 4만8000명에 달했다. 실업급여를 지급 받는 사람이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근로자들의 고용이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실업급여 적용대상이 일용근로자 등으로 확대되는 등 사실상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되는 것도 주요한 이유다.
정태면 노동부 고용정책과장은 “IMF 외환위기 때보다 실업급여를 적용받는 근로자가 훨씬 늘어 매달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앞으로 근로자들의 직장 이동이 더욱 빈번해 질 것으로 예상돼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03년 1월 10만6000명에 불과하던 것이 불과 2년여만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04년 11월을 제외하고는 이 기간동안 매달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 하고 있다.
새롭게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들의 퇴직한 사업장을 기준으로 신규 수급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도 성남의 분당으로 집계됐으며, 실업급여를 가장 많이 수급한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우리나라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1%가 상승했으며, 남자는 75.3%로 0.1%가 하락한 반면 여자는 50.7%로 0.2%가 상승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1.1%나 상승한 65.4%로 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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