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관광을 하고 귀국하는 할머니를 이용해 중국에서 마약을 밀수입해 판매한 마약 밀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월 중국에서 100억원 상당의 필로폰 3kg을 밀반입해 불법 판매한 혐의로 김 모(50)씨 등 22명을 검거해 20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대포폰을 판매한 혐의로 강 모(35)씨 등 2명과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준 김 모(50)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밀매조직의 총판매책인 김씨 등은 중국으로 효도관광을 갔다 돌아오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심부름값 20만원을 주고 비닐과 종이에 싼 필로폰 20~30g을 밀수입한 다음 서울과 부산 등지의 중간 판매책과 소매 알선책 등을 통해 1g 당 10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노인들뿐 아니라 장애인으로 위장해 장애인용 목발에 구멍을 뚫어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마약 총판매책 김씨 등은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사용했으며 매달 6`~7개의 대포폰을 번갈아 사용하며 경찰의 검거망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19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월 중국에서 100억원 상당의 필로폰 3kg을 밀반입해 불법 판매한 혐의로 김 모(50)씨 등 22명을 검거해 20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대포폰을 판매한 혐의로 강 모(35)씨 등 2명과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준 김 모(50)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밀매조직의 총판매책인 김씨 등은 중국으로 효도관광을 갔다 돌아오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심부름값 20만원을 주고 비닐과 종이에 싼 필로폰 20~30g을 밀수입한 다음 서울과 부산 등지의 중간 판매책과 소매 알선책 등을 통해 1g 당 10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노인들뿐 아니라 장애인으로 위장해 장애인용 목발에 구멍을 뚫어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마약 총판매책 김씨 등은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사용했으며 매달 6`~7개의 대포폰을 번갈아 사용하며 경찰의 검거망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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