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금융사 실적 눈에 띄네

증권업계 1분기 매출은 줄었어도 순익은 2배 이상 증가

지역내일 2005-08-19
3월 결산법인의 1분기(4~6월) 실적은 매출액 소폭증가에도 불구하고, 금융업의 실적개선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3월 및 9월 결산법인 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 53개사(결산기가 3월인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8조9357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80억원으로 53.74%, 순이익은 5196억원으로 53.09%나 늘었다.
이 가운데 20개 증권사는 매출액이 1조8208억원으로 같은 기간 3.1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450억원으로 75.63%, 순이익은 2154억원으로 116.70% 각각 급증했다. 증권업계의 수익이 좋아진 것은 수수료 체계 개선과 증시 활황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업 35개사는 매출액 8조3351억원을 기록해 6.34% 증가한 것을 비롯, 영업이익은 6110억원으로 61.04%, 순이익은 4828억원으로 52.74%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18개사는 매출액이 6006억원으로 3.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70억원에 그쳐 12.11% 감소했다. 순이익은 369억원으로 58.37% 급증했으나 대림수산의 특별이익 90억원을 제외하면 미미한 수준이어서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다만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부채비율은 124.05%로 전기 말 대비 12.58%포인트 낮아졌다.
업체별로는 우성넥스티어가 5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632.91% 늘어났다. 이어 대한화재해상보험 40억5000만원(482.47%↑), 대우증권436억5000만원(419.21%↑), 신영증권 177억6000만원(259.53%↑), 현대증권 300억원(213.27%↑) 등 순이었다.
반면 한국슈넬제약 등 9월 결산 9개사의 3분기 매출액은 9650억원으로 0.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58.29% 급감했다. 순이익은 1192억원으로 163.75% 늘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 15개사는 금융업과 제조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매출액이 1776억원으로 5.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79.13%, 순이익은 235억원으로 46.80% 각각 늘었다.
그러나 정보기술(IT)업종은 매출액이 477억원에 머물러 7.05% 줄었으며 순이익도 29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5.85% 늘었다.
한편 9월 결산 6개사는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두드러졌다. 이들 사의 매출액 359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순이익 13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48%와 10.13%, 69.03% 줄었다. 그러나 이들 기업도 부채비율에서는 74.77%로 지난해 9월말대비 7.61%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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