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농협·금감원에서 직원 파견

국민·주택은행 파업대책 … 전국 88개 거점 점포 운영키로

지역내일 2000-12-25 (수정 2000-12-26 오후 2:12:24)
정부는 26일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파업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은행으로 하
여금 영업점을 통합, 전국적으로 88개 거점 점포를 운영토록 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정부는 또 은행 합병에 반대하며 5일째 농성중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조의 파업을 불법행위로
간주, 엄중 대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25일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농성중인 국민, 주택은행 노조원이 농성을 풀고 빠른 시
일내에 현업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또 “두 은행 노조의 농성이 공권력과 물리적 충돌이
라는 불상사로 귀결되기를 희망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불편이 계속될 경우 공권력 투입
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노조를 압박했다.
국민·주택은행 파업과 관련, 금감원이 마련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노조 파업
으로 인해 파행 운영되는 영업점을 통합, 26일부터 전국적으로 국민은행 29개, 주택은행 59개의 거
점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두 은행의 거점점포에는 금감원 검사역 223명이 파견되고 농협직원 114명은 주택은행, 기업은행 직
원 138명은 국민은행에 각각 파견돼 영업점 업무지원에 나선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지방의 거점점
포에 대해 25일 오전부터 검사역을 파견하기 시작했으며 농협, 기업은행도 이날 오후중으로 필요인
력을 파견한다.
한편 금감원은 ‘파업지속시 금융거래 안내문’을 통해 △국민, 주택은행과 타 은행과의 타행환 수
수료 면제 △기일도래 대출금에 대한 연체로 부과 면제 △국민, 주택은행의 인근 타은행 영업시간 연
장 △어음교환 지연에 따른 부도유예 △현금출금기기(CD기 ATM기 365코너 등)에 대한 충분한 현금
공급 등 거래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고 함께 발표했다.
금감원은 또 어음할인 등 소액대출을 원하는 경우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각 영업창구 등을 이
용하거나 금감원내 기업금융애로대책반(3786-8033, 8037)에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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