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내 IT(정보통신)산업 경기가 전달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가 최근 정보통신서비스·정보통신기기제조, 소프트웨어(SW) 부문 1312개 업체(중소업체 109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IT부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7로 전달의 84보다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3월 96을 정점으로 4, 5월 각각 89, 84로 하향곡선을 그은 지 3개월만이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기준치인 100 미만은 악화, 100을 초과하면 호전을 나타낸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 94 △정보통신기기 80 △SW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 86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 기간동안 IT산업부문 제품재고와 생산설비는 과잉상태였고, 고용수준은 부족했다.
또 자금사정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설비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경영 측면에서는 생산증가율과 내수판매, 수출, 가동률, 채산성 등 모든 지수가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7, 8월에 대한 전망치도 각각 90, 94에 불과해 약간 개선되겠지만 상황이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19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가 최근 정보통신서비스·정보통신기기제조, 소프트웨어(SW) 부문 1312개 업체(중소업체 109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IT부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7로 전달의 84보다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3월 96을 정점으로 4, 5월 각각 89, 84로 하향곡선을 그은 지 3개월만이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기준치인 100 미만은 악화, 100을 초과하면 호전을 나타낸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 94 △정보통신기기 80 △SW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 86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 기간동안 IT산업부문 제품재고와 생산설비는 과잉상태였고, 고용수준은 부족했다.
또 자금사정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설비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경영 측면에서는 생산증가율과 내수판매, 수출, 가동률, 채산성 등 모든 지수가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7, 8월에 대한 전망치도 각각 90, 94에 불과해 약간 개선되겠지만 상황이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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