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관광수지 18억달러 적자예상

외국인 입국자 1.9% 줄어들고 내국인 출국자는 11.5% 늘어날 전망

지역내일 2005-07-26 (수정 2005-07-26 오후 12:40:40)
올해 3분기 외국인관광객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줄어드는 반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10%이상 크게 늘어나 관광수지 적자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양국관계가 경색되면서 올 3분기 방한 일본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5%나 줄어들어 외국인관광객 감소를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은 최근 ‘3분기 한국관광동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국인관광객 입국자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9%가 감소한 149만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입국자의 두배에 가까운 280만명(전년동기대비 11.5% 증가) 규모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광수지 적자규모는 18억3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최대 관광시장인 일본에서 한일 양국간 관계 경색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데다 원화강세 등의 영향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실제로 3분기 방한 일본인은 한일우정의 해, 오봉절 연휴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독도문제, 교과서문제, 광복절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부정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한 59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 방문객의 경우는 9월 홍콩 디즈니랜드 개장 등 주변 관광경쟁국들의 개발사업으로 방학, 한류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3분기 18만여명이 방문,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특히 원화 강세, 고유가로 인한 항공료 및 현지 체제비 상승, 관광호텔 부가가치세 영세율 폐지로 인한 숙박료 상승 등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내국인 출국은 중국 시장에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난 8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말 지진해일 여파가 계속되면서 태국의 경우 11%가 줄어든 16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분기 우리나라 국민들의 국내관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5일제 확대실시의 영향으로 숙박관광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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