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장기간동안의 주식보유는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말에 발표 예정된 국내외 경기지표
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달 내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
진 미금리인하와 근로자주식저축 6000억원이 500선은 지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증시움직임과 함께 연초 증시향방을 가름할 가장 큰 변수는 금융구조조정이다. 경기 일산에서
파업농성중인 국민, 주택 노조원들이 계속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정부와 은행측의 강경입장과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량은행간 합병은 두 은행과 금융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지만 파업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손실 등 합병의 진통이 너무 클 경우는 악재
로 반전할 가능성도 있다.
예산안의 본회의 통과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진통끝에 8000억원 삭감선에서 예산안의 규모
는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삭감내역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최종통과까지는 많은 진통이 예
상된다.
단지 아직 연기금 동원능력이 여유가 있고 근로자 주식저축 유입으로 기관들 역시 매수여력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점이 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정부의 의지가 포함돼 있는 500지지선은 의미를 둬도 될 만하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전망이
다.
26일 폐장이후엔 미국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들이 예고돼 있어 재개장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의 주식을 보유하기엔 위험성이 있는 게 사실이다. 27일(현지시각) 발표되는 11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날에 비해 0.2%포인트 하락,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로 발
표가 예정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연중최저치인 133.5보다도 더 떨어진 125∼129정도가 될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하락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경기침체 및 기업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증대되고 있
다.
국내지표들도 경기둔화를 뚜렷하게 보여줄 것으로 점쳐진다. 28일 발표되는 '11월 국제수지'와
29일 '11월 산업활동 동향' 및 '12월 생산자물가동향'에서 나타나는 지표들의 하락폭과 속도에 주
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 20일 조지 W 부시 신임대통령의 취임이전에 금리를 인
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새로운 반등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근로자주식저축이 지난주말까지 6000억원정도가 판매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여력을 마
련해 준 점도 당분간 500선 하향돌파 가능성을 희박하게 하고 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달 내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
진 미금리인하와 근로자주식저축 6000억원이 500선은 지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증시움직임과 함께 연초 증시향방을 가름할 가장 큰 변수는 금융구조조정이다. 경기 일산에서
파업농성중인 국민, 주택 노조원들이 계속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정부와 은행측의 강경입장과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량은행간 합병은 두 은행과 금융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지만 파업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손실 등 합병의 진통이 너무 클 경우는 악재
로 반전할 가능성도 있다.
예산안의 본회의 통과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진통끝에 8000억원 삭감선에서 예산안의 규모
는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삭감내역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최종통과까지는 많은 진통이 예
상된다.
단지 아직 연기금 동원능력이 여유가 있고 근로자 주식저축 유입으로 기관들 역시 매수여력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점이 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정부의 의지가 포함돼 있는 500지지선은 의미를 둬도 될 만하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전망이
다.
26일 폐장이후엔 미국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들이 예고돼 있어 재개장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의 주식을 보유하기엔 위험성이 있는 게 사실이다. 27일(현지시각) 발표되는 11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날에 비해 0.2%포인트 하락,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로 발
표가 예정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연중최저치인 133.5보다도 더 떨어진 125∼129정도가 될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하락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경기침체 및 기업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증대되고 있
다.
국내지표들도 경기둔화를 뚜렷하게 보여줄 것으로 점쳐진다. 28일 발표되는 '11월 국제수지'와
29일 '11월 산업활동 동향' 및 '12월 생산자물가동향'에서 나타나는 지표들의 하락폭과 속도에 주
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 20일 조지 W 부시 신임대통령의 취임이전에 금리를 인
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새로운 반등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근로자주식저축이 지난주말까지 6000억원정도가 판매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여력을 마
련해 준 점도 당분간 500선 하향돌파 가능성을 희박하게 하고 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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