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67.28달러를 기록, 지난 83년 개장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리나라 수입량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도 전날보다 0.83달러 뛰며 57.4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우려와 난방유 가격 상승 전망, 이라크 남부의 정전사태로 수출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탔다. 이처럼 고유가 장기화 상황에서도 국내에서는 여전히 과도한 냉방·조명 등 에너지 낭비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지난 16~19일 백화점·은행·대형할인점 등 6개 서비스업, 17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드러났다.
대형할인점의 경우 실내 냉방온도는 평균 24.7℃로, 자율실천계획 온도로 약속했던 26~28℃를 지키지 않았다. 특히 이마트 용인점과 월마트 강남점은 각각 21.6℃, 22.4℃도 크게 낮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67.28달러를 기록, 지난 83년 개장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리나라 수입량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도 전날보다 0.83달러 뛰며 57.4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우려와 난방유 가격 상승 전망, 이라크 남부의 정전사태로 수출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탔다. 이처럼 고유가 장기화 상황에서도 국내에서는 여전히 과도한 냉방·조명 등 에너지 낭비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지난 16~19일 백화점·은행·대형할인점 등 6개 서비스업, 17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드러났다.
대형할인점의 경우 실내 냉방온도는 평균 24.7℃로, 자율실천계획 온도로 약속했던 26~28℃를 지키지 않았다. 특히 이마트 용인점과 월마트 강남점은 각각 21.6℃, 22.4℃도 크게 낮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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