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병이나 신경증 등 ‘마음의 병’에 걸릴 확률이 약 3배 정도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도쿄의과 치과대 연구팀은 25일 고베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심신의학회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연구팀의 아리마 히데아키 의사는 어느 기업의 건강보험조합원 6,543명(평균연령 37.4세)을 대상으로 2000년 4월부터 2001년 3월까지의 진료보수명세서로부터 발병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활 습관병인 2형(인슐린 비의존) 당뇨병 환자는 195명이었다. 이 중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10.3%(20명)에 달해,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 마음의 병이 생길 비율(6,348명 중 214명, 3.4%)에 비해 약 3배 높았다.
우울증을 동반하는 많은 이유로는 식사요법과 인슐린 주사 등, 일상생활에 있어서 엄격한 자기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생기는 심한 스트레스와 당뇨병 악화로 인한 실명, 신장병 등 합병증에 대한 불안 등이 지적되고 있다. 또 우울증에 의해 치료의욕이 저하되기도 하기 때문에 당뇨병이 악화된다는 보고 있다.
허윤정 리포터 kalangbi@nate.com
연구팀의 아리마 히데아키 의사는 어느 기업의 건강보험조합원 6,543명(평균연령 37.4세)을 대상으로 2000년 4월부터 2001년 3월까지의 진료보수명세서로부터 발병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활 습관병인 2형(인슐린 비의존) 당뇨병 환자는 195명이었다. 이 중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10.3%(20명)에 달해,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 마음의 병이 생길 비율(6,348명 중 214명, 3.4%)에 비해 약 3배 높았다.
우울증을 동반하는 많은 이유로는 식사요법과 인슐린 주사 등, 일상생활에 있어서 엄격한 자기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생기는 심한 스트레스와 당뇨병 악화로 인한 실명, 신장병 등 합병증에 대한 불안 등이 지적되고 있다. 또 우울증에 의해 치료의욕이 저하되기도 하기 때문에 당뇨병이 악화된다는 보고 있다.
허윤정 리포터 kalangb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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