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ABC(2) 어떤 채권에 투자할까

주식관련채권 재무상태 등 꼼꼼이 따져야

지역내일 2000-12-26 (수정 2000-12-26 오후 8:39:17)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채권에 대한 간단한 상식이 필요하다. 채권의 특성 및 채권의 종류
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채권의 매매를 위한 기초다.
◇채권의 수익=첫째 채권은 원금과 이자를 지급 받아 수익이 발생한다. 채권의 수익은 크게 이자소득
과 자본소득으로 구분된다. 이자소득은 이미 정해진 채권의 표면이자율 대로 보유기간 만큼 받게 되
는 것을 말하고 자본소득은 채권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수익률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소득이다. 단
자본소득은 손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 채권의 안정성은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의 원리금 지급능력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채권은 만기 시까지 보유함으로써 확정된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도 있으며, 만기일이 도래하기
전에 증권회사 등을 통해 언제든지 팔아 현금화 할 수 있다. 장외매매의 경우 매매당일에 결제가 되
므로 현금확보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점검할 것들=이제 채권투자시 기본적으로 점검해보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첫째 증권회사에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따로 채권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현재 주식매매를 하고 있
는 위탁자계좌이면 채권매매를 할 수 있다.
둘째 투자기간을 따져봐야 한다. 보유기간 중에 자금이 필요하게 돼 중도에 팔면 금리상황에 따라 손
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은 만기일까지 보유하는 게 좋다. 셋째 투자하는 채권이 안전한
지 확인해야 한다. 신용도, 보증유무, 채권종류 등은 다시 한번 확인하여 실수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가장 유리한 수익률을 찾아봐야 한다. 각 증권사마다 제시하는 수익률은 다소 차이
가 있다. 각 증권사는 고객에게 매일 장외채권 매수 및 매도수익률을 공시하고 있다. 다섯째 채권매
매 후 실물은 증권사에 맡기는 것이 좋다. 실물을 보유하면 분실 및 훼손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이
자수령이나 만기시 상환금 수령을 직접 해야 하는 불편이 생긴다.
◇채권의 종류=이제 구체적으로 채권을 선택하는 단계로 넘어가 보도록 하자.
국채는 정부가 원리금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지명도와 신용도가 가장 높은 채권이다. 지방채는 국
채에 비해 신용도는 떨어지지만, 사실상 정부보증에 해당되는 높은 신용도를 지니고 있다. 또 수익
성 측면에서 보면 국채보다 낫다. 특히 국민주택1종과 지역개발공채, 서울 및 지방도시철도채 등은
각 증권사에서 많이 취급되는 상품이다.
주식관련 사채는 회사채와 주식의 중간성격을 띈 채권으로, 주로 거래소를 통해 장내에서 거래가 된
다. 올해 1분기에 증시 활황을 틈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수익
률이 높아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 3월 이전에 전환한 전환사채의 평균수익률이 평균 34%나
돼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이들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인 성격을 띄기 때문에 활황기에는
전환청구를 통하여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불황기에는 만기까지 보유하여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
다. 이들 사채는 무보증이기 때문에 투자 시 회사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꼼꼼히 따져보는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이 채권의 우선순위는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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