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내년 3분기 이후에나 상승세를 탈것으로 전망됐다. 침체된 경기는 2분기 바닥을 다
진 후 내년 말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때문에 주가는 500선에서 옆걸음 친
후 연말을 고비로 750선에 안착, 800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자금시장 불안과 금융권 구조조정 지연이 상반기 내내 경기와 증시의 발목을 잡을 변
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경기급락을 예측하지 못한 채 미봉책만 남발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시장불신감이 내년에도 경제전반을 짓누를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미국 경
기둔화에 따른 외국인투자가의 매수세 위축도 증시회복을 더디게 할 요인으로 지적됐다. 적
어도 내년 상반기엔 여전히 기대할 게 없다는 지적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 증시 전문가 대부분은 연초 짧은 유동
성 장세가 나올 수 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증시는 부진을 면키 어려운 것으로 내다봤다.<>
련기사 13면> 경기회복 역시 구조조정 완료와 미국경기 회복이 점쳐지는 하반기 이후나 기
대할 수 있고 회사채만기와 신용경색 해소 등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요인 제거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정부가 예측가능한 정책을 펴고 원칙과 기준에 따라 구조조정을
진행시켜 시장의 틀을 바로 잡는다면 예상외로 경기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 관측이다.
대우증권 이종우 팀장은 “내년 지수는 450∼750선 사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상반
기 조정을 거친 후 미국 및 국내경기 회복이 점쳐지는 하반기 주가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이 내년 상반기 차질 없이 완료될 것인지 여부가
회생증시에 큰 변수이자 복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닷컴증권 김중엽 이사 역시 “3분기 이후 증시가 본격 상승기류를 탈 가능성이 높지만 차
트상 연속 6개월 음선이 나타났고 미국증시가 뒤늦게 연말랠리가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내년
초 ‘역실적장세’ 또는 강한 반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반기 지수는 500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을 수 있지만 금융시장시스템
마비와 경기급속 위축이라는 복병을 만나면 450선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문제의 조기 해결과 얼어붙어 있는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정
부의 강력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1년새 주가가 반토막이 나는 등 낙폭이 컸다는 점과 내년 2월 미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은 증시 상승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지적됐다.
진 후 내년 말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때문에 주가는 500선에서 옆걸음 친
후 연말을 고비로 750선에 안착, 800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자금시장 불안과 금융권 구조조정 지연이 상반기 내내 경기와 증시의 발목을 잡을 변
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경기급락을 예측하지 못한 채 미봉책만 남발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시장불신감이 내년에도 경제전반을 짓누를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미국 경
기둔화에 따른 외국인투자가의 매수세 위축도 증시회복을 더디게 할 요인으로 지적됐다. 적
어도 내년 상반기엔 여전히 기대할 게 없다는 지적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 증시 전문가 대부분은 연초 짧은 유동
성 장세가 나올 수 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증시는 부진을 면키 어려운 것으로 내다봤다.<>
련기사 13면> 경기회복 역시 구조조정 완료와 미국경기 회복이 점쳐지는 하반기 이후나 기
대할 수 있고 회사채만기와 신용경색 해소 등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요인 제거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정부가 예측가능한 정책을 펴고 원칙과 기준에 따라 구조조정을
진행시켜 시장의 틀을 바로 잡는다면 예상외로 경기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 관측이다.
대우증권 이종우 팀장은 “내년 지수는 450∼750선 사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상반
기 조정을 거친 후 미국 및 국내경기 회복이 점쳐지는 하반기 주가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이 내년 상반기 차질 없이 완료될 것인지 여부가
회생증시에 큰 변수이자 복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닷컴증권 김중엽 이사 역시 “3분기 이후 증시가 본격 상승기류를 탈 가능성이 높지만 차
트상 연속 6개월 음선이 나타났고 미국증시가 뒤늦게 연말랠리가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내년
초 ‘역실적장세’ 또는 강한 반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반기 지수는 500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을 수 있지만 금융시장시스템
마비와 경기급속 위축이라는 복병을 만나면 450선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문제의 조기 해결과 얼어붙어 있는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정
부의 강력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1년새 주가가 반토막이 나는 등 낙폭이 컸다는 점과 내년 2월 미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은 증시 상승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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