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 신드롬 주역 ‘과학수사대 CSI’

지역내일 2005-08-31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는 박정호(25·남)씨는 매주 일요일 밤이면 텔레비전 앞에 자리를 잡는다. 과학수사 드라마인 ‘CSI’를 보기 위해서다.
박씨는 “처음 보는 과학 장비들이 시선을 끌고 매회 방영 때마다 새로운 수사기법이 등장한다”며 “증거를 확보해 퍼즐 맞추는 식으로 어려운 수사를 해결하는 것을 보면 스스로 추리에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CSI 대원이 증거를 제시할 때 범행을 부인하던 용의자가 ‘변호사를 부르겠다’고 궁지에 빠진 표정을 지을 때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2001년 말 국내에서 첫 방영된 외화 ‘과학수사대 CSI’는 과학수사에 대한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윤석호 문화방송 CSI 담당PD는 “과거 형사드라마는 액션이나 활극이었지만 CSI는 선진기법을 동원한 경찰 과학수사물”이라며 “발로 뛰는 형사만이 범인을 잡는 게 아니라는 점 때문에 사랑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CSI(Crime Scene Investigation)는 범죄가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사건 해결에 중요한 증거수집과 사건의 직접적 원인을 밝혀내는 감식수사관을 지칭하는 용어로 외화 CSI의 배경은 라스베이거스의 시경 CSI팀이다.
2000년 미국 CBS에서 처음 방송된 이후 CSI 마이애미, CSI 뉴욕 등 배경도시를 바꾸며 자매 시리즈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시청률 전문조사 기관 TNS를 통해 밝힌 과학수사대 CSI의 시청률(지난 21일 방영분 기준)은 7.62%에 달한다. 해당 시간대에 TV 시청자중 CSI를 시청하는 점유율은 23.8%이다. 일요일 밤 시간대 TV 시청자 5명중 1명 이상이 CSI를 보고 있는 셈이다.
반면 드라마 CSI가 과장됐다는 견해도 있다. 시청자들에게 CSI를 통하면 어떤 사건이든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는 것.
경찰청 관계자는 “얼마 전 미국에서 열린 과학수사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했는데 여기서도 드라마 CSI가 화제에 올랐다”며 “참석자 대부분 내용이 과장됐고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로 우려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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