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로 전 임실군수의 자진사퇴로 내년 4월26일 보궐선거를 겨냥한 입지자들의 발걸음이 바
쁜 가운데 26일 불구속으로 풀려난 이형로 전 군수의 재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보선
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김진억 전북도의회 의장, 이철규 전 임실군수, 김진태 전 주택공사전북부지사장등 4~5
명의 입지자들이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형로 전 군수가 금품수수 의혹을 벗어
난 만큼 명예회복차원에서 보궐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설령 이 전
군수가 출마하지 않더라도 거취여부에 따라 보궐선거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는 것.
한편 이형로 전 군수는 임실관촌 쓰레기매립장 허가와 관련,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허위공문서 작성등의 혐의로 지난달 구속돼 '금품수수 의혹'을 받아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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