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경련은 이달 중으로 잡았던 ‘윤리경영지도’ 발표계획을 9월로 미뤘다.
윤리경영지도란 개별 기업들로부터 각종 부패·비리 사례를 접수해 업종별로 유형을 나눠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자는 것이다. 한마디로 윤리경영의 기본틀인 셈이다.
전경련은 지난달 13일 주요 대기업 임원 57명이 참여하는 기업윤리임원협의회를 열고 윤리경영지도 작성을 첫 번째 사업으로 정했다. 당초 7월말까지 분석작업을 끝내고 지금쯤 발표할 예정이었다.
일정이 한달가량이나 늦춰진 것은 생각보다 작업이 방대한 탓도 있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재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국민들에게 ‘과거에 이런 잘못을 했으니 반성하고 잘 하겠다’고 해봐야 믿어줄 이들이 얼마냐 되겠냐는 게 전경련측 설명이다. 과거 잘못만 부각돼 ‘긁어 부스럼’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많은 기업들이 윤리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요즘같은 분위기에서는 그동안 개별기업 차원에서 추진해온 투명경영, 윤리경영 노력마저 묻혀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윤리경영지도를 발표하는 대신 개별회사별로 진행 중인 윤리경영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윤리경영지도란 개별 기업들로부터 각종 부패·비리 사례를 접수해 업종별로 유형을 나눠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자는 것이다. 한마디로 윤리경영의 기본틀인 셈이다.
전경련은 지난달 13일 주요 대기업 임원 57명이 참여하는 기업윤리임원협의회를 열고 윤리경영지도 작성을 첫 번째 사업으로 정했다. 당초 7월말까지 분석작업을 끝내고 지금쯤 발표할 예정이었다.
일정이 한달가량이나 늦춰진 것은 생각보다 작업이 방대한 탓도 있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재계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국민들에게 ‘과거에 이런 잘못을 했으니 반성하고 잘 하겠다’고 해봐야 믿어줄 이들이 얼마냐 되겠냐는 게 전경련측 설명이다. 과거 잘못만 부각돼 ‘긁어 부스럼’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많은 기업들이 윤리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요즘같은 분위기에서는 그동안 개별기업 차원에서 추진해온 투명경영, 윤리경영 노력마저 묻혀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윤리경영지도를 발표하는 대신 개별회사별로 진행 중인 윤리경영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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