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개선 시간 걸릴 듯”

개인 소득여건 개선 안돼 … 경기 점차 회복국면 진입

지역내일 2005-09-09
재정경제부는 9일 수출 호조속에 내수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경제전반의 환경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교역조건 악화로 당분간 개인 소득여건 개선은 미흡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경제부는 9일 최근경제동향 자료인 ‘9월 그린북’에서 이같이 밝히고 "체감경기가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재경부는 그러나 “경제는 하반기부터 내수를 중심으로 개선흐름이 강화되면서 점차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낙관적인 총평을 내놨다.
민간소비의 경우 자동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수출도 견조한 해외수요가 이어지며 하반기들어서도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민간소비에 대해선 가계부채 조정의 진전, 고용사정 개선 등을 감안할때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소득여건 개선이 미흡해 회복속도를 제약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건설투자의 회복세는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설비투자의 경우도 그동안 국내기계수주 감소효과 등을 고려할때 큰폭의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산업생산은 8월에도 수출호조, 경기개선흐름 등의 영향을 받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으며 서비스업생산도 소비관련 속보지표 호조, 주가상승, 주5일근무제 시행 등에 따라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고용시장도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하반기중 내수중심의 실물경기 회복이 뒷받침될 경우 고용 개선폭은 상반기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역시 추석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2%대의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국제유가의 경우 허리케인에 따른 피해와 동절기 수급 불안감 심화 등으로 인해 당분간 고유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재경부는 이런 경제여건을 종합할 때 경기의 개선흐름이 강화되면서 점차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북에 실린 국민은행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아파트가격은 0.5% 상승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7월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대형 평형의 가격 상승폭이 중소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고 가을 이사철을 앞둔 전세수요 증가로 아파트 전세가격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월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0.47% 올라 지난 4월 이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각종 재건축 재개발사업 기대감에 기업도시 시범지역 선정,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으로 전북무주(3.62%) 경기평택(1.81%) 충북청원(1.47%) 경기화성(1.36%) 충남보령(1.28%) 등 일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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