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분석:국민카드>주택은행과 합병하면 업계1위

올 당기순익 3390억원 전망 … 적정주가 4만5000원

지역내일 2001-01-21 (수정 2001-01-22 오후 2:50:22)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1203억원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업종대표주와 통신주를 집중
적으로 사들였다. 특히 국민카드는 외국인들의 집중매수 대상이 됐다.
현대증권은 최근 국민카드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국민카드의 적정주가를 4만5000원으로 추정
하고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국민카드가 지난해 시장점유율 17.7%를 유지할 경우 올해 국민신용카드 사용
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35.6% 늘어나 51조3000억원을 기록하게 된다. 영업이익은 올해 22.1% 증가한
1조8000억원, 내년에는 7.7% 늘어난 1조9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약
3390억원, 내년에 3442억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주택 합병하면 업계1위=현대증권은 “국민·주택은행이 합병해 국민카드와 주택은행 신용
카드사업 부문이 합쳐지면 시장 점유율이 17.7%에서 23.2%로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렇
게 되면 국민카드가 경쟁사인 삼성카드와 엘지카드를 제치고 업계 1위로 부상하게 된다. 주택은행
신용카드사업본부의 자산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2조4000억원 가량이고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8
조1000억원, 수수료 수익은 2920억원을 기록했다.
◇증자요인 없다=국민신용카드의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9월 기준 11.5%로 금융감독위원회 지도
비율인 7%를 넘어서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4916억원이 잉여자기자본이다. 주택은행의 신용
카드 자산을 인수하는데 필요한 자기자본은 1672억원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기자본 확충 가능성
은 없다는 게 현대증권의 분석이다. 결국 주택은행의 신용카드 자산을 인수해도 증자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증자하더라도 주주가치를 떨어뜨릴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적정주가 4만5000원=현대증권은 “국민카드의 PER를 미국신용카드 회사 수준을 고려해 8.7배로
추정했다. 현대증권은 국민카드의 주가는 주택은행간 합병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면
서 적정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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