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카트리나 재건 선언

지역내일 2005-09-16 (수정 2005-09-16 오전 10:49:27)
뉴올리언스 등 2000억달러짜리 대역사될 듯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15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카트리나 대재앙을 당한 이재민들을 지원 하기 위한 추가 지원책과 뉴올리언스 복구 계획 등을 제시하며 미역사상 최대규모의 재건 작업 착수를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날 프라임 타임대 대국민 연설은 카트리나 후폭풍에서 탈출하기 위한 회심의 시도로 간주되고 있으나 갖가지 후유증을 불러와 탈출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현지시각 15일 밤 9시(한국시각 16일 오전 10시)부터 뉴올리언스에서 미전역에 생중계된 가운데 대국민연설을 하고 뉴올리언스 재건계획등 카트리나 복구지원 패키지를 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물속에 잠겼던 뉴올리언스의 중심부 프렌치 쿼터에서 청중없이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카트리나 대재앙을 당한 피해지역을 반드시 재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하고 대규모 이재민 지원과 재건계획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20여분간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부시 대통령은 카트리나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국가안보차원에서 최우선 순위를 두고 시간과 비용이 얼마나 들더라도 반드시 복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뉴올리언스없는 미국을 상상하는 미국민들은 없을 것”이라며 “카트리나 피해 지역에서는 이제 세계에서 보기 드물고 미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건 작업이 펼쳐질 것”이라고 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함께 이재민들에 대한 직업 훈련과 교육,주택건설,건강보험 제공,소규모 사업 세제지원 등 각종 추가 지원책을 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구체적인 소요예산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카트리나 복구지원에 2000억 달러(200조원) 안팎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미 의회 예산국은 추산해놓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계기로 이재민들에게 뉴올리언스 등을 재건하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미국민들에게는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강력한 지도자 상을 다시 회상시켜 카트리나 후폭풍에서 탈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 언론들은 그러나 집권 5년만에 최대 위기에 몰린 부시 대통령이 이날 연설을 계기로 카트리나 후폭풍과 이라크 수렁에서 쉽사리 탈출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카트리나 대처 문제때문에 이재민들의 원성과 미국민들의 불신을 초래한데다 이라크사태는 최근 내전수준으로 악화되고 있고 이 두가지 난제에 앞으로도 엄청난 희생과 재원을 투입 해야 하기 때문에 부시에게는 첩첩산중의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 지지도는 15일 발표된 두가지 여론조사에서도 여전히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 업무지지율은 월스트리트 저널과 NBC 조사에서 40%(반대 55%)로 2001년 9.11 테러 이후 88%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와 CBS방송의 조사에서는 41%로 최저치를 기록하기는 대동소이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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