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 추천) 올해 펀드수익, 강남 아파트 눌렀다

지역내일 2005-09-20 (수정 2005-09-20 오전 7:03:39)
그래프 2개 있습니다. 제목은 투자자산별 올해 수익률, 투자자산별 최근 3년간 수익률 입니다.



주요 펀드 30∼40% 고수익 기록
강남아파트 평균 21% 수익 약진
장기투자도 펀드, 우량종목 유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나홀로 급등

올들어 투자자산 가운데 주요 간접투자상품(펀드) 수익률이 강남 소재 아파트 값 상승률을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장기투자를 했을 경우에도 펀드는 다른 투자자산을 뛰어넘는 수익률을 보여 주목된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한국펀드평가 등으로부터 투자자산별 수익률 자료(세전 기준)를 취합해 비교한 결과, 펀드가 중장기 투자에서 탁월한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올해초 각 투자자산에 투자했을 경우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펀드로 꼽히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 주식형1호펀드’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43.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4774억원 어치가 팔렸다. 1498억원 어치가 팔린 ‘세이고배당 주식형펀드’도 30.36%의 수익을 냈다. 이 기간동안 주가도 급등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895.92P에서 1158.12P로 262.2P(29.26%)가 상승했다. 이론상 유가증권시장 전 종목에 투자했을 경우 30%에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는 얘기다. 대표적 우량주인 삼성전자는 45만500원에서 60만6000원으로 15만5500원(34.51%)이 상승했다. 증시가 뛰면서 직간접 투자 양쪽에서 불과 9개월여만에 30%를 전후한 높은 수익률을 낸 것이다.
이 기간동안 아파트 가격도 적잖게 상승했다. 강남 소재 아파트 가격 추이를 산출한 결과, 올초 평당 2117만8200원에서 13일 현재 2563만7100원으로 21.05%가 뛰었다. 서울 전체 아파트는 10.84% 올랐지만 주식시장보단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8·31 부동산대책을 불렀던 강남 일부 아파트는 주가상승률을 뛰어넘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 현대아파트 1차 43평형의 경우 올초 9억500만원에서 14억원으로 4억9500만원(54.69%)이나 뛰었다. 반면 이 기간동안 시중은행에서 통상적인 정기예금을 가입했을 경우엔 겨우 2.33%의 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올초 시중에 판매되는 정기예금은 연 3.5%의 이자를 지급했다.
최근 3년간 장기투자했을 경우에도 펀드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 주식형1호펀드’에 3년전인 지난 2002년9월 투자했다가 최근 환매했을 경우 126.06%의 수익금을 챙길 수 있었다. 투자금의 두배를 손에 쥘 수 있었던 것. ‘세이고배당주식형펀드’도 107.8%의 수익률을 냈다. 이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61.25%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80.08% 뛰었다.
아파트 값도 만만찮게 상승했다. 강남 아파트는 48.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 현대아파트 1차 43평형은 7억1000만원에서 14억원으로 두 배(97.18%) 가까이 상승했다. 만약 이 기간동안 정기예금을 불입했다면 10%를 간신히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는 계산이 나왔다. 성홍식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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