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벗어나 우리들 세상으로

부흥고 축제 한마당 개최, 각종 행사 풍성

지역내일 2000-09-21
부흥고등학교 제 6회“부흥제”가 지난 16, 18일 이틀간 열렸다.
16일 시청대강당 입구까지 발딛을 틈없이 꽉 메운 가운데 풍물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갈고
닦은 재량을 맘껏 발휘했다.
소영이란 학생이 자살한 후 왜 자살했을까를 급우들이 골똘히 생각하며 시작되는 연극은 학
생들의 이성문제, 부모와의 갈등, 입시만 강요하는 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내용이다. 학
생들 스스로가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에서 청중들은 안타까워도 하며, 때로는 폭소
를 터뜨렸다.
연예인에 버금가는 힙합댄스는 능수능란한 동작 하나하나에 학생들은 열광하며 환호했다.
한 학생은“부흥제야 말로 학교의 자랑이며 입시에 찌든 모든 학생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
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교정에서는 체육대회의 우렁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어달리기를 시작으로 농구, 씨름, 축구 등이 이어졌다. 2부 행사로는 만화(40점), 전통자수
(20점), 천체망원경(50점), 미술작품(40점), 시화전(150점)이 계속됐다.
진입로를 시작으로 화단까지 이어진 150여점의 시화전이 눈길을 끌었고 호러카페 또한 특이
했다.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컴컴한 공간에서 학생들은 삼삼오오 둘러앉아 떡볶이와 김밥,
튀김을 먹으며“분위기 죽여준다”를 연발하고 있었다. 도우미 복장의 남자는 검정, 여자는
흰소복 차림으로 으스스한 귀신을 연상하게 했다.
학생들은 이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 할 계획이라고 했다.
봉사동아리“다솜”역시 음식판매 수익금을 매년 안산 평화의 집에 기탁하고 있다며 음식판
매에 열을 올렸다. 헌혈차량에는 학생들이 줄지어서 헌혈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다.
이외에도 각종 행사가 계속 이어졌고 학생들은 축제의 분위기에 흠뻑 젖어 있었다.
김재경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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