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지역별 편차 크다

가장 싼 지역 ‘대구시 남구’ …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

지역내일 2005-09-26
리터당 172.65원 차이 … 5만원어치 주유하면 40Km 더 갈 수 있어
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격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곳과 가장 비싼 곳은 가격차이는 리터당 172.65원에 달했다.
26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서갑원(우리당·전남 순천) 의원에 따르면 대구 남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20.75원(올 6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1493.40원보다 172.65원 비쌌다.
자가용 운전자들의 1회 평균 주유금액을 5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대구 남구에서는 37.9리터를 넣을 수 있고, 서울 강남구에서는 33.5리터를 주유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승용차의 리터당 연비가 10Km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40Km를 더 갈 수 있는 양이다.
우리나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휘발유의 평균가격은 1400.73원. 지역별로는 가장 싼 곳의 경우 대구 남구에 이어 경남 고성군(1339.38원), 충북 괴산군(1346.25원), 인천 계양구(1348.00원) 등이었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에 이어 서울 마포구(1491.92원), 경기 성남시(1484.38원), 서울 송파구(1480.88원), 서울 용산구(1479.83원) 순이었다.
또 경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032.97원이었으며, 전국에서 가장 싼 곳은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대구 남구(958.75원)로 조사됐다. 서울 마포구는 1135.17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판매가격은 가장 싼 곳과 가장 비싼 곳의 차이가 176.42원에 달해 격차가 휘발유보다 3.77원 더 났다.
이와 함께 서갑원 의원실이 지난 6월 한달동안 전국 지자체별 자동차 1대당 연료(휘발유·경유) 사용량을 살핀 결과 인천 중구가 자동차 1대당 5.91배럴을 소비, 연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으로 밝혀졌다.
가장 덜 쓰는 지역은 서울 동작구(0.39배럴)로 조사됐는데, 인천 중구의 연료 소비량은 서울 동작구의 15.2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서갑원 의원은 “서울의 경우 단순 출퇴근 차량이 많아 연료사용량이 적게 나왔고, 지방의 경우 영업용 차량이 많아 연료사용량이 높게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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