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현장에서 띄우는 희망의 기록

지역내일 2005-09-26
이라크 현장에서 띄우는 희망의 기록

슬픔은 흘러야 한다
글·사진 윤정은
즐거운상상/1만4000원

슬픔과 고통이 펄떡이는 땅 이라크에서 한 평화운동가가 쓴 희망의 기록.
저자는 2004년 3월 바그다드에 도착, 106일 동안 체류하면서 이라크인들의 삶과 고통, 분노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그 사이 한국에서는 이라크 추가 파병안이 통과됐고 팔루자에서는 고 김선일씨가 피랍되어 죽음을 당했다.
팔루자 시는 2004년 5월1일 미군에 의한 봉쇄가 풀리기 전까지 꼬박 26일 동안 외부 세상과 전면 단절된 상황이었다. 이 책은 당시 급박했던 팔루자의 상황을 난민들과 저항군, 모스크 성직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기록한다.
저자는 팔루자 봉쇄가 풀리자마자 그곳에 들어가 난민들을 만나고, 성직자들의 도움을 받아 사망자의 명단을 작성한다.
저자는 생명의 기운이 넘치던 축구장이 거대한 공동묘지로 변하고 슬픔으로 가득차 있는 광경을 보고 이 전쟁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되묻는다. 그리고 이렇듯 많은 사람이 죽어야만 하는 전쟁에서 승패는 없다고 소리친다.
이 책에 담긴 130여컷의 사진은 인간의 순전한 고통을 담고 있다. 이 사진들은 미군들이 제공한 포토라인에서 찍은 이라크 현지 사진들과는 다르다. 사진에 등장하는 수많은 여인들과 아이들, 슬퍼하는 사람들은 마치 우리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듯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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