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금리인상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각계 전문가 100명을 선정, 이들에게 앞으로의 금리방향에 대해 물어본 결과 지난 8월에 콜금리를 올리라는 의견이 54명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 수준에서 동결하라는 주문은 42%, 인하의견은 4%였다.
특히 하반기 들어 금리인상 목소리가 커졌다.
2월에만 해도 인상과 인하 의견이 모두 34%였고 동결은 32%로 밀렸다. 3월과 4월에는 갑자기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48%, 51%로 늘었다. 인하의견은 14%, 8%로 줄었고 동결의견은 38%, 41%로 인상 의견을 견제했다.
그러나 5월들어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한풀 꺾이면서 동결시켜야 한다는 입장이 71%로 압도적이었다.
하반기 들어서는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기 시작, 6월부터 3개월간 ‘금리를 인상하라’는 주문이 50%를 상회했다. 내리라는 얘기는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여전히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라는 주문은 만만치 않았다.
100명의 전문가에게는 매월 금리정책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기 직전에 “향후 콜금리 목표가 어떻게 결정될 것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진다. 전문가에는 금융기관, 일반기업, 대학, 경제연구소, 기자 등이 포함됐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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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각계 전문가 100명을 선정, 이들에게 앞으로의 금리방향에 대해 물어본 결과 지난 8월에 콜금리를 올리라는 의견이 54명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 수준에서 동결하라는 주문은 42%, 인하의견은 4%였다.
특히 하반기 들어 금리인상 목소리가 커졌다.
2월에만 해도 인상과 인하 의견이 모두 34%였고 동결은 32%로 밀렸다. 3월과 4월에는 갑자기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48%, 51%로 늘었다. 인하의견은 14%, 8%로 줄었고 동결의견은 38%, 41%로 인상 의견을 견제했다.
그러나 5월들어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한풀 꺾이면서 동결시켜야 한다는 입장이 71%로 압도적이었다.
하반기 들어서는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기 시작, 6월부터 3개월간 ‘금리를 인상하라’는 주문이 50%를 상회했다. 내리라는 얘기는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여전히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라는 주문은 만만치 않았다.
100명의 전문가에게는 매월 금리정책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기 직전에 “향후 콜금리 목표가 어떻게 결정될 것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진다. 전문가에는 금융기관, 일반기업, 대학, 경제연구소, 기자 등이 포함됐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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